양예원 향한 악플·성희롱 난무… 두려움 떨게 한 심상찮은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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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향한 악플·성희롱 난무… 두려움 떨게 한 심상찮은 수위?
  • 박한나
  • 승인 2018.09.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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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영상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유튜버 양예원의 '비공개 스튜디오 촬영회' 사진 유출 혐의를 받는 모집책 최씨에 대한 첫 공판이 5일 진행됐다. 이날 양예원의 법률 대리인은 2차 가해를 언급해 관심이 쏠린다.

이날 양예원 측 변호인은 "(양예원에 대한) 2차 가해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한 고소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양예원은 "많이 답답하고, 힘들고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앞서 양예원에 대한 악플이 쏟아지게 된 것은 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A씨가 양예원과 메신저 대화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면서다. 양예원이 먼저 일정을 묻는 등 강압적인 촬영 스케줄이 아니었음이 암시된 스튜디오 측의 증거였다. 다만 이 내용은 A씨가 경찰에 제출한 휴대전화에선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진위 여부가 가려지기도 전에 양예원의 무고죄를 주장하는 의견이 잇따랐고, 결국 양예원의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무고죄를 살인죄 등의 수준으로 높여달라는 의견이 골자다. 이 게시물에서도 양예원을 향한 온갖 성희롱이 쏟아졌다.

뿐만 아니라 여러 온라인 사이트에선 양예원의 사진을 접했다는 인증글도 등장했고, 처벌을 넘어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극단적인 행위로 그의 단죄를 요구하는 네티즌들도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