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은 상류음악이고 대중음악은 하류음악이 아니지 않는가?”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군 면제 병역특례제도 이슈에 관해 “병역 특례 문제를 제기한 것의 핵심은 형평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불공정하다”고 밝혔다.
미래당 하 최고위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예를 들어,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은 혜택을 주고 B-boy는 주지 않는다. 하지만 B-boy가 한류확산에 훨씬 더 큰 역할을 한다. 클래식과 전통음악은 병역혜택을 주는데, 대중음악과 퓨전국악은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은 병역혜택을 주는데 영화는 주지 않는다. 체육은 주는데 게임은 주지 않는다. 게임은 대한민국이 세계 1등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게임사가 세계를 선도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과 다 연관이 있는 것이고, 산업적 효과는 병역혜택을 받지 않는 것이 훨씬 크고 국위선양 효과도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일각에서는 왜 축구와 대중음악을 비교하느냐고 제목을 많이 뽑았는데, 그렇게 뽑지 마시고 클래식은 주는데 대중음악은 주지 않는다. 클래식은 상류음악이고 대중음악은 하류음악이 아니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고, 제가 집중적으로 하루에 하나하나씩 관련 이슈가 무엇인지 매일매일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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