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 실력 있고 예의바르며 꿈이 있는 학생을 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수영중학교(http://dsuyoung.ms.kr/이하 동수영중)’는 바른 인성을 갖고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전 교사들과 학부모 및 학생들의 삼위일체로 지역 내 명문학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동수영중학교 이정희 교장
학생들의 소질과 재능을 개발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실력 있는 동수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주력하는 동수영중학교는 1970년 개교하여 정직, 성실, 근면의 교훈을 바탕으로 따뜻한 품성을 지닌 차세대 글로벌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지닌 실력인, 생활 예절실천으로 바른 인성을 지닌 예절인, 소질을 계발하여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창조인을 기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는 이정희 교장은 질 높은 교육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 교직원들과 새로운 프로그램 및 사업들을 꾸준히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덕(德)·체(體)·지(智)를 강조하며 인성이 기본바탕이 되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2012학년도 학교경영우수학교로 수상하였고, 부산 남부경찰서 관내 40여개 중학교 중 유일하게 2013학년도 학교 폭력 설문조사에서 ‘폭력 0(제로) 학교’로, 2013학년도 이 교장은 모범교원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2학년도 중3 학업 성취율 1위 달성 학생들의 기초 학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수영중은 영어, 수학을 중심으로 교과에 대한 기초를 잡아주는 소그룹 대학생 멘토링 수업을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급 내 우수학생을 멘토로 삼아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을 멘티로 짝을 지어 공동체적 학습 분위기를 형성하는 ‘또래 교사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하위권 학생에 대한 동료집단의 낙인을 배제하고 공동체적 학습 분위기를 형성하여 인성교육에도 효과가 있음을 입증받기도 하였다. 또한 학습 플래너 및 복습노트를 매주 월요일 아침 자습 시간을 이용하여 작성하면서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학습 내용의 키워드를 파악하면서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학기 중과 방학 중에 개인별로 복습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 교사들과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말하는 이정희 교장은 방과 후 5개 교과를 기본으로 학생들의 기초 학력을 다지고 응용력을 키워주는 종합반 및 영어, 수학, 논술 등의 단과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삼성 드림 클래스’는 학습의지가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 과목 중심으로 무상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형편이 어렵다고 하여 공부의 뜻을 포기하지 않도록 전 교사들이 합심(合心)하여 학생들의 꿈을 길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7개 교과의 사이버스쿨 활동의 수행평가를 반영해 학급별, 교과별 사이버스쿨을 강좌 개설하고 있는 동수영중은 상위권 및 하위권 학생들이 골고루 학습 능력과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효과적인 학력신장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2012학년도 해운대교육청 중3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업 성취율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차별화된 인성교육에 앞장서다
무엇보다 정체성이 확립되어야할 시기인 중학생들에게 학력신장 교육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하는 이정희 교장은 연중 창의적 특색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인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월8일에는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생활 실천을 위하여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바른말 고운말 쓰기 관련 시청각 교육을 실시하였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는 효(孝) 예절 교육 공연을 관람하였다. 특히 시청각 교육시간에는 동수영중 동아리인 영화제작반이 KBS의 요청아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제작, 촬영한 영상물(10대-욕에 중독되다)을 시청하였고 영상 후반부에는 류승우 교사의 고운말 쓰기 수업관련 내용까지 방영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또 동영상 시청 이후에는 지난 10월18일 실시된 바른말 고운말 쓰기 노래가사 바꾸기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보고 따라 부르며, 더욱 효과적인 바른말 교육이 실시되었다. 특히 동수영중은 수업 시간에 태도불량 학생들이나 복장 불량인 학생들을 토요일에 따로 모아 기본 예의와 사고에 대해 교육하는 ‘토요인성스쿨’을 시행하면서 차별화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토요인성스쿨을 처음 실시한 당시에는 학부모 및 학생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지만, 꾸준히 시행한 결과 인성교육에 매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며 전통성 있는 대표 인성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였다. 또한 동수영중의 중창반은 2013년 6월8일 ‘제 7회 부산학생중창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공연을 선보여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3학년 강주연 외 14명으로 구성된 동수영중 중창반은 ‘I will follow Him’이란 노래를 불렀으며, 총 40개교의 학교들과 열띤 경연을 펼쳐 중·고생들의 음악적 소질을 통한 창의·인성교육 및 학교문화 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이뤄냈다고 평가받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난타반’을 형성해 락 페스티벌 공연 발표회를 개최,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북소리=심장소리)과 잠재되어 있는 자유로움을 이끌어내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올바른 학습 습관을 배양함으로써 학업성취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받고 있다.
올바른 인성교육으로 따뜻한 학교 만들어
“모든 교육활동은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전교생에게 인사 잘하기와 바른말 고운말 쓰기를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예의를 갖추어서 인사 잘하는 학생과 바른말 고운말을 쓰는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학교생활의 모든 면에서 모범적이고 학력도 우수하다”고 말하는 이정희 교장은 심신이 건강한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결과 자연스레 학교폭력 예방 및 금연 분위기가 형성되며 건전하고 본(本)이 되는 명품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동수영중은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교사들이 근무하고 싶은 학교, 학부모들이 자녀를 보내고 싶은 학교로 지역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여성교장으로서의 장점인 따뜻함과 섬세함을 지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는 이 교장은 34년 동안 동수영중에서 국어교사로 근무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며, 학교에 대한 애정은 물론 학교 사정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며 학생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인정받고 있다. 전 교사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가며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 교장은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잃지 않고 동수영중학교가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학생들의 내면적인 성장을 이뤄 꿈을 실현시켜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