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창조, 뉴-하동시티’의 계속되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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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 창조, 뉴-하동시티’의 계속되는 도전
  • 김태인 차장
  • 승인 2013.12.12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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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간의 공직생활을 열정과 뚝심으로 극복한 조유행 군수

꽃놀이하기 좋은 하동, 물놀이하기 좋은 하동, 산세 좋은 하동, 사람 살기 좋은 하동은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지역이다. 현재 민선 3선째 군수직을 수행하고 있는 조유행 군수는 신뢰받고 있으며, 경남 하동을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일에 창조경영을 하면서 조화롭게 상생하는 군수역할을 책임지고 임하고 있다.

남해안의 중심 하동

▲ 하동군 조유행 군수
하동군의 지리적 입지는 북쪽으로 백두대간의 종점인 지리산을 등지고, 남쪽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인 남해 바다를 품고 있다. 지리산과 섬진강, 그리고 남해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내는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불일폭포, 쌍계사 석문, 화개10리 벚꽃길, 삼신봉 청학동, 악양 들판과 형제봉 능선, 섬진강 물길, 하동 송림 백사청송, 금오산 해맞이 등의 명승과 절경을 이루었다.
‘새 시대 창조, 뉴-하동시티’의 군정지표로 삼은 하동군은 ‘문화적 역량이 발휘된 도시의 재생, 성장 동력 남해안중심도시 기반구축, 선진국 수준의 농림어업 소득 달성, 평생복지, 평생학습의 생산적 복지시스템 구축, 후손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환경보존’이라는 다섯 가지의 군정목표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조유행 군수는 “우리 하동군은 민족의 영산 지리산을 유유히 흐르는 맑은 섬진강이 포근히 감싸 안고 청정한 남해바다를 굽어보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물길과 꽃길의 고장”이라 소개하며 “풀 한포기 돌 한 덩이 나무 한그루가 아름다운 계곡과 어우러진 문화 관광의 중심고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저희들은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남해안 중심 하동을 이끌면서 2020년 인구 20만 신도시를 건설하고자 부단히 노력 중인 하동군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갈사만 대형 조선산업단지 구축
갈사만 프로젝트는 조유행 군수의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로 갈사만에 대형 조선산업단지를 만들어 남부권 개발의 중심이 되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이자 목표이다. 이는 앞으로 남부권역 개발에 핵이 되고자 하는 군수의 강력한 의지표출이기도 하다.
조 군수는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있었지만 작년 9월 대우조선해양 이사회에서 갈사만 조선단지 건설 사업을 최종적으로 승인했고, 지난 9월30일 토지분양이 체결되었다”고 전하며 “현재 갈사만은 산업단지 본격조성에 나설 준비를 끝마쳤으며 이 산업의 지원을 위해 각종 행정절차 보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덧붙여 그는 “요즘도 틈만 나면 갈사만으로 간다”며 “갈사만조선산업단지 건설 현장을 내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이지만, 보고 또 봐도 언제나 흐뭇하다”는 말을 건넸다. 이토록 갈망했던 노고에 그의 갈사만 사업에 대한 애착이 돋보인다.
대한민국 첨단해양플랜트산업의 메카를 꿈꾸며 한편으론 군민을 설득하고, 한편으론 입주기업 유치와 함께 6개월 간 3만 리 길을 오가며 36종의 인·허가를 받아내 마침내 해머소리가 갈사만을 울려 퍼질 때까지의 조유행 군수는 열정적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다.

하동을 향한 무한 애정

▲ 농촌지역 폐교를 리모델링한 지리산 둘레길 하동구간의 에코하우스 개장.
조유행 군수는 제1회 세로토닌문화상을 수상하면서 지도자의 명예를 누렸다. 세로토닌문화상은 (사)세로토닌문화 원장인 이시형 박사의 주창으로 제정되어 이기주의와 대결의 시대에 기본과 원칙을 소중히 생각하고 화려하지 않지만 차분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지도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조 군수는 슬로시티 인증, 평생학습도시 기반 구축, 친환경 농업 육성 및 여성과 다문화, 노인 행복을 위한 군정수행 등 행정에 세로토닌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받아 첫 수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이에 조유행 군수는 “저뿐만 아니라 지역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온 지역지도자와 700여 공직자, 그리고 50만 내외 군민이 함께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겸허히 군정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앞으로 조유행 군수는 2020년에 20만 명의 인구를 유입할 것이며 차를 기반으로 한 1차 산업, 조선을 기반으로 한 2차 산업, 관광을 기반으로 한 3차 산업 그 모든 것이 하동에서 조화롭게 이뤄지도록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 하동 갈사조선산단 현장시찰 중인 홍준표 경남도지사.
공직생활의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는 조유행 군수는 ‘정치인 조유행’ 보다는 ‘행복한 조유행’으로 남고 싶다는 말을 남긴다. 더불어 열정 많았던 군수로 오래 기억되면서, 주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군민과 더불어 이웃과 함께 봉사도 하면서 행복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공직생활 46년간의 숱한 고충과 좌절을 끓는 열정과 뚝심으로 극복한 공직생활 반세기의 역사를 가진 조유행 군수의 열정은 어떤 이보다 강하다. 민선군수로서 새로운 하동건설과 군민행복을 위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밤잠을 설치며 고군분투한 12년의 군수재임은 그의 인생에 가장 큰 기록을 남길 것으로 비춰진다.
하동을 위한 일이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절로 신명 난다는 조유행 하동군수. 말단 공무원에서 지자체 단체장까지 변신을 거듭하며 하동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는 그의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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