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성장세, ‘히든챔피언’을 향한 힘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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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성장세, ‘히든챔피언’을 향한 힘찬 도전
  • 공동취재단
  • 승인 2013.12.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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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기업, 시민들이 열정을 가진 그런 도시입니다”

바야흐로 지방경제시대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저마다 활기찬 지역경제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마다 갖춘 다양한 특성을 이용,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몇 몇 지자체들은 지역에 소재한 해당 기업 및 기관, 지역민들과의 끈끈한 결속력을 앞세워 매우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는 등 모범적 사례들을 쏟아내고 있기도 하다. 특히 이러한 지자체들을 더욱 깊숙이 들여다보면 지역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오른 지역 구성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매우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자원봉사 및 기부, 장학금 지원 등 이들 상위계층의 사회적 책임은 자연스레 일반 지역민들에게까지 퍼지는 등 이러한 지역문화는 지역경제발전에 있어 커다란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군포시 금정동에 소재한 (주)대성마리프는 지난 1986년 냉동/공조부품 전문 공급업을 시작으로 1994년 수입에만 의존하여 사용하던 냉동/내장용 온도조절기와 의료기기인 정맥혈전예방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의료기기사업부를 신설, 냉동공조사업부와 의료기기사업부로 그 영역을 확장하여 제조업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는 군포시를 대표하는 탄탄한 중소기업이다. 냉동공조사업부는 2010년 제2공장을 준공함으로서 산재되어 있던 냉동기 유닛제조, 냉동/냉장 컨트롤 제조라인, 연구소, 물류창고 등을 한군데로 집중 운영하면서 원스톱시스템을 통해 그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그 결과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까지 두루 갖추며 전국 A/S망 구축으로 대기업에 냉동시스템을 공급한 데 이어 미국, 두바이 등에 자체 제작한 Package Unit Cooler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대상국과 수출물량도 증가했다. 현재는 명실 공히 냉동시스템제조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고 있다.
의료기기사업부의 경우 1994년 사업부 신설 후 지난 20년 간 다양한 공압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를 하는 등 공압의료기기 명가로 평가받고 있다. 국산의료기기의 인식이 매우 낮았던 2002년도부터 국내 및 해외 전시회를 매년 12회 이상 전시함으로서 현재 약 70개국에 수출을 하는 등 현재 1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공압 응용 의료기기 장비를 생산하며 고유의 공압의료기기 기술을 대표하는 기업이 됐다.
‘DOCTOR LIFE 헬스케어’라는 메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공압 의료기기 기술 개발’의 한 길을 걸어온 대성마리프는 병원용 의료기기 뿐 아니라 재활, 홈케어, 스포츠재활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홈케어에 있어 누구나 쉽게 가정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 및 개발을 지속해온 결과 국내점유율 70~80%라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인재는 기업 최고의 자산
회사 창립 이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기업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는 기업의 경쟁력에 대해 이재화 회장은 이렇게 말한다. “대성마리프의 경쟁력은 바로 인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사가 하나 되어 미래의 비전을 향해 전진하기 위해 개개인의 업무 자율성,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도전정신 확립, 개개인의 능력 등을 중시하는 경영방침아래 노사가 힘을 합쳐 보다 편안하고, 보다 즐겁고, 보다 행복하고, 보다 보람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기술직은 물론 관리직, 생산직에 종사하는 근로자 중 10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많다. 그로인해 세계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해 나아갈 수 있는 전문인력이 풍부하다는 것은 대성마리프의 최고의 경쟁력이 아닐 수 없다.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회장은 지속적으로 인재양성을 위해 관내 고등학교, 대학교는 물론 관외의 학교와 장학활동을 통하여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기도 하다.
기업의 이윤추구는 기업 본연의 임무이기도 하지만 해당 지자체와 지역 기업이 서로 상호보완적 관계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지자체와 기업 역시 동반 성장을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이 회장은 강조한다.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 기업의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기업이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도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지자체는 기업 활동에 가장 최적화 된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한다면 이것이 바로 최고의 지자체와 기업의 상생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지역사회로의 환원, 반드시 필요한 것

 
전국 각 지역마다 그 지역을 이끄는 사회적 리더들이 몇 개의 조직 및 단체를 이끌며 지역발전을 꾀하고 있다. 군포시 역시 많은 사회 경제적 리더들이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지만 군포의 경우 그 단결력은 어느 지자체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그 결속력이 단단하다. 이재화 회장 역시 그 중심에서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 노력을 통해 군포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군포시 지역경제를 위해 군포시교류협의회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지자체와의 교류는 물론 중국 등 국제적 경제교류를 위해 앞장서 추진하기도 했다. 지역교육을 위해서는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 e비즈니스고등학교 운영위원장, 군포시체육회 고문 등을 역임하면서 교육, 문화 등 군포시 지역경제발전에 아낌없이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인터뷰를 끝으로 이렇게 말했다. “기업은 이윤을 목적으로 기업 활동을 하지만 이윤의 일부는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되어야 합니다. 지역경제/지역문화에 많은 기부활동을 통해 지자체와 지역기업 지역민들이 서로 돕고 아끼며 살 맛 나는 분위기 속에서 서로가 맡은 분야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다면 군포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성장 할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라고.
지난 IMF 외환위기에도 독자적인 기술로 40%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한 대성마리프는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100년, 200년 앞의 미래를 내다보며 우직하게 걸어왔기에 지금의 선두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이제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 목표에 이재화 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은 자신에 차 있다. 그 뜨거운 열정과 강한 자신감은 반드시 꿈을 이룰 것이며 지역사회와 언제나 함께 하는 동반자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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