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뮤지컬 배우 유대성이 공연 연출가 황민의 음주운전으로 사망했다.
유대성은 생전 성실한 자세로 재능을 펼치며 선후배를 가족처럼 챙기던 배우였다.
뮤지컬계는 고(故) 유대성을 추모하는 많은 동료들의 슬픔이 전해졌다. 고인의 황망한 사망 소식에 안타깝고 가슴 아픈 애도가 이어졌다. 유족 역시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유대성과 함께 사망한 동승자는 20살 대학생 인턴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민은 지난 27일 극단 일행과 회식자리를 갖고 취중에 3차 장소로 옮기려 운전대를 잡았다가 갓길에 정차된 트럭을 추돌해 사상자를 냈다.
한편, 채널A '사건 상황실'에 따르면 유대성의 아버지는 황민이 사건 이전에도 취중에 운전대를 잡아 유대성이 우려를 표했다고 주장했다. 또 술자리도 반강제적인 분위기였음을 언급했다. 이로 인해 황민의 상습 음주운전, 갑질 의혹이 일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