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첫 번째 개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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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첫 번째 개각 단행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8.08.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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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5명의 장관과 4명의 차관급 인사 단행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논란이 있었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 교체를 포함한 5명의 장관과 4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임에는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재갑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재선의 민주당 진선미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성윤모 특허청장의 5명의 장관 교체를 발표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초대 청와대 특별감찰관이었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차관급인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차관급인 방위사업청장에는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을 기용했다.

문화재청장에는 정재숙 중앙일보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양향자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이 각각 발탁됐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사진_유은혜 국회의원 블로그)

김 대변인은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19대 및 제20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수년간 활동하여 교육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식견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소통능력과 정무 감각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했다. 또한, 현재 문제가 되는 교육제도의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중장기 교육개혁을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지난 16일 중부전선 최전방부대 현장지도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사진_합동참모본부 홈페이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공군 참모총장을 거쳐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역임한 ‘방위력 개선 분야 전문가’로서 군사작전 및 국방정책에 대하여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으며,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업무 스타일에 한번 시작한 일은 추진력과 근성을 발휘하여 차질 없이 완수하는 강직한 원칙주의자라는 평가다.

김 대변인은 국방개혁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각 군의 균형 발전과 합동작전 수행역량을 보강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국방개혁과 국방 문민화를 강력히 추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대한변리사회 간담회에 참석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사진_특허청 홈페이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로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대하여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대내외 소통능력, 조직관리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사다. 김 대변인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해결하고, 규제혁신, 신산업 창출,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사진_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고용·노동 분야에서 30여년을 근무한 관료 출신으로 고용과 노사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차관을 역임하여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하며, 해박한 지식과 논리적인 설득력을 바탕으로 한 정책조율능력과 추진력, 소통을 중시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정평이 나 있다는 평가다. 김 대변인은 일자리 창출, 임금격차 해소, 노·사·정 사회적 대화 복원 등 다양하고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하여 노동존중사회 실현과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사진_진선미 국회의원 블로그)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정무감각과 소통능력이 탁월하며, 법조인 시절부터 실천해온 여성·아동의 인권증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국회 의정활동으로 이어져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관련 법안들을 발의하는 등 여성가족문제 전반에 대한 식견과 실천력을 겸비한 현역 국회의원이다. 김 대변인은  한부모 등 다양한 가족의 안정적 삶을 지원하고, 성폭력·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사회적 환경변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면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등으로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차관급 인사에 대해서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대표적인 재정·금융 분야 감사 전문가,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30여 년간 문화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언론인,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최초로 임원을 역임한 인물, 이석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은 사회정의 구현에 기여해온 검사 출신 법조인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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