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문 대통령, 경제에서 손 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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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문 대통령, 경제에서 손 떼시길”
  • 이응기 기자
  • 승인 2018.08.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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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경제에 무능하다는 것은 만천하에 입증 됐다”
하태경 국회의원(사진출처_뉴시스)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청와대가 경제에 무능하다는 것은 만천하에 입증이 됐다”면서 “제발 문재인 대통령, 경제에서 손 떼시길 바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하 의원은 30일 열린 원내정책회의를 통해 소상공인 대표들이 삭발한 머리카락을 가리키며 “29명의 소상공인 대표들이 삭발하면서 피맺힌 절규를 했다”며 “소상공인 대표들이 저에게 이 머리카락을 전해주면서 ‘국회도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피눈물을 함께 공감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으로 절규하는 소상공인을 대변하듯 “2년 동안 29%라는 최저임금 과속인상은 정말 바보 같은 짓”이라며 “상식이 있는 정권이라면 온 국민을 실험대상으로 만드는 이런 무모한 정책을 실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앤장이라고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실장, 두 사람은 경제정책 정리할 생각은 안 하고 썸타고 있다”며 “김앤장 썸타는 것, 대통령께서 구경만 하고 아무런 경제 교통정리를 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경제에 무능한 대통령은 그만 경제에서 손 떼시고, 이 소상공인들의 머리카락을 보면서 차라리 경제는 내가 아니라 총리가 맡는 게 좋다 하시면, 소상공인들이 오히려 박수를 칠 것이다”라며 “문재인 대통령, 잘 하는 남북관계만 하시고 경제는 총리에게 넘기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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