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법주차女, 봉쇄된 차량 사이서 짐 챙겼다?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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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불법주차女, 봉쇄된 차량 사이서 짐 챙겼다? 대체 왜..
  • 박한나
  • 승인 2018.08.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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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불법주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송도 불법주차 차량 문제가 경찰까지 개입됐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송도 불법주차 문제는 지난 27일 불거졌다. 이후 약 3일간 입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분노했을 뿐, 차주는 차량에서 물건을 빼는 등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송도 불법주차 차주 A씨가 골프백을 꺼내는 모습이 주민에 의해 포착됐기 때문이다. 온라인상에는 주민들이 차량에 직접 붙인 메모들도 속속 올라왔다. 하지만 A씨는 여전히 차량을 옮길 의사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입주민으로, 관리사무소와 입장 차를 보이며 차량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관리사무소에 차량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주차를 한 까닭에 주차 경고스티커를 받았고, 이를 항의하는 뜻에서 주차장 진입로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A씨의 행동에 주민들은 차를 직접 옮기고 화분과 차량 등으로 A씨의 차량 앞뒤를 봉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