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과 '현빈' 최초 만남, 추석 극장가 핫 이슈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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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과 '현빈' 최초 만남, 추석 극장가 핫 이슈 ’협상’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8.08.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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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개봉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흥행퀸’ 손예진과 ‘흥행킹’ 현빈이 영화 <협상>을 통해 처음 만났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백상예술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아시아 태평양 영화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각인된 손예진이 한국영화 최초의 협상가 캐릭터에 도전했다. 그동안 장르불문, 역할불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존재감을 과시해온 손예진은 <협상>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사건을 해결해내는 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 협상전문가 ‘하채윤’ 역을 맡아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시나리오의 몰입감과 긴장감이 압도적이었다. ‘하채윤’이라는 캐릭터가 주체적이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점이 좋았다”고 <협상>의 출연 계기를 밝힌 손예진은 “전형화 된 모습의 경찰이 아니라 ‘하채윤’이라는 인물의 개인적인 성향과 내면의 트라우마에 조금 더 초점을 두고 실제 나의 모습과 ‘하채윤’의 접점을 찾아 캐릭터를 완성해 갔다”고 전하며 다시 한번 ‘손예진 표’ 열연을 예고했다.

손예진(사진제공_흥미진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현빈 신드롬’을 일으키고, <만추>의 세심한 에스코트남, <역린>의 고뇌에 빠진 정조대왕, <공조>의 신념에 찬 북한 형사, <꾼>의 지능형 사기꾼 등 어떤 역할이든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을 사로잡는 배우 현빈이 사상 최악의 인질범 캐릭터를 맡아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다. 협상가와 인질범 1:1 대결 구조의 밀어붙이는 힘이 있는 스토리가 좋았고 ‘민태구’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협상>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 현빈은 예측 가능한 악역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방향으로 접근을 했다. 나른하게 툭툭 던지는 말투를 사용하고, 세게 나올 것 같은 장면에서 오히려 힘을 빼고 연기하는 등 의외성을 주려고 했다”며 캐릭터 변신을 위한 노력을 전했다.

현빈(사진제공_흥미진진)

<협상>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손예진과 현빈은 촬영 현장에서 오로지 모니터를 통해 서로를 마주한 상황 속에서도 놀라운 집중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실제 협상가와 인질범의 대결을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협상>을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전형성을 탈피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힌 이종석 감독은 “손예진은 그야말로 완벽한 배우다. 영화 전체의 흐름에 대한 이해가 탁월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낼 줄 안다. 현빈은 타고난 매력과 멋진 외모 못지않게 감독에게 믿음과 힘을 실어주는 속 깊은 배우다. <협상>을 통해 지금껏 단 한번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촬영을 마친 후 두 배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협상>은 손예진과 현빈의 연기 변신과 그 전에 보지 못했던 얼굴, 새로운 표정을 볼 수 있는 영화다.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두 배우가 펼치는 최초 그리고 최고의 호흡과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팽팽한 대결의 결과는 오는 추석 극장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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