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황민 블랙박스 영상에서 드러난 사고 당시의 화면이 포착됐다.
황민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음주운전을 '도로위 살인자'라 부르는 이유가 증명된다. 음주운전을 할 경우 판단력이 흐려지고 신체능력이 저하돼 사고의 위험성이 커진다.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자칫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자신은 물론 타인을 해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황민 블랙박스 영상을 봤을 때 음주운전의 전형적인 패턴과 안일함이 엿보인다. MBN이 공개한 황민 블랙박스에서는 언뜻 봐도 빠른 속도로 주행하거나 흔들림이 포착된다. 또 황민은 버스를 앞지르려다 사고를 냈다. 이런 난폭운전에 스무 살, 서른 셋 배우 어린 배우만 변을 당했다.
황민은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탑승자들의 자발적 동승 의지가 논란이다. 음주를 한 운전자에게 목숨을 담보할 사람은 없을 터. 이에 동승자 가족의 글이 SNS에 올라와 눈길을 끈다. 어린 나이의 배우가 극단 대표의 말을 거부할 수 없었을 것이란 내용이다. 현재 차량 블랙박스에서 음성 녹음은 생략돼 만류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여론은 탑승자들의 만류가 없었다는 점에 비판을 내놓은 바다. 하지만 위계에 의한 강압이 있었을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다. 네티즌들은 "jiho**** 까마득히 어린 무명 배우들이 감히 "취했으니 니 차 안타, 대리 불러"라고 해봤자 였을거다. 19살 짜리 여자애가 뭐가 재밌어서 아저씨들이랑 축구보고 술마셨겠나. 위계에 의한 강압이었을 것 같다" "fing**** 단원들에게 강제탑승을 시킨건지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탑승한 건지도 조사해보라" "phea**** 음주운전에 동승자도 똑같이 처벌해야한다" "like**** 평소운전 습관, 음주, 동승자 음주운전 방치, 트럭 갓길 주차 아주.. 사고가 안 날래야 안 날 수가 없다"며 비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