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박해미가 남편 황민 씨의 음주사고로 인해 일정을 전면 수정했다.
먼저 박해미는 오늘 예정된 뮤지컬 '오 캐롤' 프레스콜에 불참한 데 이어 이번 주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또 현재 박해미가 출연 중인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 오늘 공연도 다른 배우로 대체됐다.
박해미는 이날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남편의 사고에 대해 통감하고 사과했다. 그는 "세상을 떠난 두 배우는 자신의 제자들"이라면서 "가슴이 아프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고 수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미의 남편 황씨는 27일 밤 술을 마신 채 동승자들과 함께 교외로 나가던 중 갓길에 정차된 25톤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한 20살 유모 씨 등 남녀 2명이 사망했고, 황씨 등 3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황씨는 이날 오전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고, 사고 죄책감으로 자해를 시도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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