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태전동 화재가 약 4시간 만에 진화됐다.
태전동 화재는 오늘(28일) 오전 8시 58분경 발생했다. 경기 광주시 태전동의 한 제조업체 자재 창고에서 불길이 시작됐다.
태전동 화재 현장에는 소방인력 400여명과 소방장비 90여대가 동원돼 진화에 총력을 기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3단계를 발령할 정도로 거센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았다.
대응 3단계는 대형화재 우려가 높아 중앙 및 인접 시·도 소방력의 지원이 필요한 화재일 경우 발동된다. 낮 12시 48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경찰에 따르면 공장 근로자들은 긴급 대피했으며, 이에 따라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공장 건물 8개 동 가운데 6동이 모두 전소됐고, 태전동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여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제거 작업 등을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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