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대전 지역에 호우가 집중되면서 침수피해 등이 잇따랐다. 전날 전남, 광주 등 남부지역이 많은 비로 침수 등의 피해를 받은 바다. 이후 비 구름이 북상하며 충청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를 쏟아냈다.
대전 침수 피해는 28일 새벽 호우가 집중되면서 발생했다. 침수 피해 지역은 대전 유성구 전민동, 도룡동, 구암동, 장대동 일대 등이며, 도로 일부도 침수돼 출근길, 등교길에 차질이 빚어졌다. 대전천 대흥교 부근 하상도로도 한때 통제됐다.
앞서 광주 침수피해가 가장 컸던 백운광장 주변은 주변 하수구가 막혀 물이 역류한 탓에 물이 1m까지 차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대전 모두 수년 간 침수 피해가 좀처럼 없었던 지역이기에 갑작스러운 물폭탄에 시민들의 혼란이 더욱 컸다.
한편, 대전 침수 피해 지역은 현재 곳곳 복구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내일(29일)까지 30∼80㎜,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적으로는 주 후반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