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고를 꿈꾸며 그치지 않는 열정과 도전의식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기업이 있다. (주)애드바이오텍은 2000년에 창립되어 항생제 대체물질, 기능성 화장품, 건강 기능성 식품 원료, 식품 첨가물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 더 이상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을 주력 상품으로 생산한다. 회사는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인체에 유익한 자연 친화적인 제품을 창조해내고자 제품 연구에 몰두한 결과 창립 13년 만에 상품의 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시장이 주목하는 우수 업체로 호명되고 있어 업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주)애드바이오텍 정홍걸 대표이사를 만나 사업에서 성공하는 비밀은 무엇인지 한 수 배워보도록 하겠다.
새로운 미래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

새 천년 시작과 더불어 2000년도에 창립된 (주)애드바이오텍은 항생제 남용에 따른 전 세계 국민 건강에 대한 우려와 자연친화(Nature friendly)라는 국제적 흐름에 착안, 새로운 개념의 계란 항체 기술(IgY, Immunogloblin in Yolk)을 이용하여 항생제 대체 사료첨가제라는 신개념 친환경제품으로 제조업을 시작하였고, 당시 무분별한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이 사회적 문제가 될 때 앞선 기술력으로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천연물 시장의 선구자로 자리매김 하였다. 이성에 밝은 정 대표는 자신의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굳센 의지 하나만으로 지금의 회사를 창립하게 되었고, 그는 새로운 개념의 계란 항체 기술을 이용하여 본격적으로 제조업을 시작하였다.
곧 이어 (주)애드바이오텍은 특정 질병에 대한 계란 항체인 IgY를 개발하여 수입품에 의지하던 국내 업계에 천연물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되었다. 회사는 동물의약품의 제조가 가능한 ‘KVGMP 시설’을 갖추고 동물에게 사용되는 질병 예방 및 치료 의약품을 개발하여 국가로부터 품질의 우수성 인증 받게 되었고 이것을 기점으로 경제적 기반을 다지며 단계적 성장을 이루었다. 현재 회사는 동물약품 도·소매점을 포함해 동물병원, 사료 공장 및 대규모 농장 등 전 지역에 자체 브랜드 제품을 납품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주요 수출품목 중 하나로써 캐나다, 미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등지에 당당히 공급하며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주)애드바이오텍은 동물 전용 제품 외에도 인체에 유익한 제품을 만들고 있어 동종 업계로부터 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 대표에 의하면, 회사는 세계 최초로 계란 항체를 이용한 콜레스테롤 억제제를 개발하였는데, 이는 현대인의 불치병 중 하나인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질병 치료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단백질 전달 기술이 돋보이는 기능성 화장품 제품의 신개발은 피부에 침투하기 힘든 기능성 물질(EGF, FGF)을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여 화장품의 흡수 기능을 도움으로써 세포 재생 등 피부 노화 방지 및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렇게 독자적 노력으로 이루어 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는 항체 의약품 연구개발하는 캐나다 바이오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난소암, 췌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치료제를 공동으로 글로벌임상, 공동개발하고 있고, 천연물을 이용한 위염치료제 등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주)애드바이오텍은 글로벌 신약개발, 글로벌 시장개척을 목표로 생명과학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어려운 시장임에도 불구, 기업 성장을 이끈 도전정신
(주)애드바이오텍의 성장 원동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정신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의 전문 분야인 축산분야를 비롯한 타 분야로의 연구개발에도 과감한 시도와 투자를 하며 신진으로 맹활약을 펼친다. 정 대표는 주변인을 통해 쉬운 길이 아닌 모험을 하는 이유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에 곤욕을 치를 만도 한데 배포가 남다른 정홍걸 대표는 “안정을 영유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이 필수적이다”는 말을 전하며 그들의 궁금증에 짧지만 강하게 응답한다. 그의 말을 다시 풀어 말하자면, 안정이라는 것은 변화와 노력이 없으면 유지하기 힘든 것으로 평소 자신만의 철칙을 회사명에 적용하여 ‘Advanced’의 앞 두 글자를 따서 ‘ADBIOTEC’이라는 상호를 완성시켰다. 이렇게 그의 강한 도전과 열정은 회사 전체에 고스란히 녹아난다.
한편 그는 회사 운영에 있어 징기스칸의 리더십을 경영 멘토로 삼는다는 면에서 다소 놀라움을 전해준다. 이유인즉슨, 급변화가 요구되는 시대에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할 줄 아는 징기스칸의 리더십이야말로 21세기형 혁신 리더로 거듭나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이어서 그는 ‘끝없는 도전만이 성공신화의 키워드’라는 말과 함께 기업 운영에는 강력한 개혁 정책이 추진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생명존중과 가치창조의 하나 된 목표를 위한 공동체 미니클러스터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결성된 의료바이오 ‘미니클러스터’는 ‘생명존중과 가치창조의 하나 된 목표를 위한 공동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춘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29개의 바이오기업과 바이오 관련 대학이 모여 결성된 모임이다. 미니클러스터는 이처럼 산학연 회원으로 구성되어 격월 단위로 진행되는 정기모임을 통해 회사별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서로의 기술을 이해하고 유익의 정보를 공유하며 상부상조의 문화를 형성한다. 또한 모임에서 실시하는 CEO 및 실무자 재무교육은 기업의 내부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의 잠재 가능성을 엿볼 수 있으며, 여기에는 전문가를 통한 기업의 진단서비스 및 재무향상을 도모하는 멘토링 사업을 병행한다. 이런 노력이 동력이 되어 앞으로 강원도 지역의 바이오산업은 국내의 전략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