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통계청장 경질 “‘문재인표 통계’ 의도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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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통계청장 경질 “‘문재인표 통계’ 의도로 보여”
  • 이응기 기자
  • 승인 2018.08.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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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표본오류 국정조사 필요한 사안
28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출처_뉴시스)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바른미래당이 통계청장 교체에 관해 “‘문재인표 통계’를 만들기 위한 의도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를 통해 “경제정책의 실패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긴급한 상황에서 설마 '통계 조작'으로 국민 눈을 가리려 하는 것은 아닌지 청와대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신임 통계청장이 언급한 표본에 문제가있어 재검토 하겠다는 것과 표본오류를 부정한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 “경제부총리와 신임 통계청장 중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인가?”라며 반문했다.

이어 “만약, 신임 통계청장의 말이 맞다면 국가 정책 마련의 기본이 되는 통계 작성에 심각한 오류가 이미 발생됐다는 말”이라며 “이는 통계청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혹은 국정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경제부총리의 말처럼 이미 발표한 통계청의 조사결과에 표본 오류가 없었다고 하면, 이번 통계청 인사는 ‘문재인표 통계’를 만들기 위한 의도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최도자 의원은 “국가통계는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지 평가할 수 있는 수단이자 새로운 정책수립의 핵심적 길잡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의 입맛에 맞는 통계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또한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상황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데 숫자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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