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한국, 베트남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에서 결승을 향한 운명의 전면전을 펼친다.
특히 이번 한국, 베트남 준결승의 또 하나의 묘미는 역대 전적과 피파랭킹,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의 조별순위로 볼 수 있다.
베트남은 한국과 피파랭킹 45위의 차이로, 역대전적도 한국에 4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의 코치로 활약했던 박항서 감독이 이번 대회 직전부터 베트남 축구의 '매직'을 그려내면서 파죽지세로 승을 따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번 대회 예선에서 조 1위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올랐다. 그만큼 자신감과 기운이 최상이다. 한국이 역대전적 등 전력상 우위에 있으나 방심할 수 없는 변수가 이러한 이유다. 한국은 황의조가 우즈벡과 경기에서 무려 4골을 기록하는 등 민첩한 공격이 되살아나면서 아시안게임 2연패에 청신호를 켰다.
한편, 한국, 베트남 준결승전은 내일(29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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