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100년, 건국 100년', 故 장준하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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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100년, 건국 100년', 故 장준하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 개최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8.08.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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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서울시청 광장
고(故) 장준하 어록 '못난 조상이 되지말자' 대붓 퍼포먼스(신정균 작가)와 대북 연주(김보성 예술가) /시사매거진_하명남 기자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어제(26일) 서울시청광장에서 고(故) 장준하선생 탄생 100돌을 맞아 미완의 독립인 분단을 극복하고 남북이 하나 된 평화로운 통일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는 `장준하 100년 어울림 한마당`이 ‘장준하100년위원회’와 서울시 주최로 열렸다’

저녁 7시부터 대붓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장준하100년위원회’ 경과보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하 영상,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행사 중간에는 한국광복군 재현 무술시범과 전자 바이올린, 오카리나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장준하 100돌 생일상 컷팅식은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 ‘장준하100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 참석한 내빈이 함께 하였다.  장준하 선생의 부인인 고(故) 김희숙 여사의 시각으로 본 장준하 편집 영상은 많은 참석자들의 눈시울이 적시기도 했다.

한국광복군 재현 무술시범(구본근 외) /시사매거진_하명남 기자

‘장준하100년위원회’는 장준하 탄생 100돌을 기념하며 추모를 넘어 우리의 실천을 담아 낸 '장준하 100년 메시지'를 한신대 총학생회 임원이 낭독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참석해 “탄생 100돌을 맞은 올해에는 '장준하 특별법(장준하 사건 등 진실규명과 정의실현을 위한 과거사 청산 특별법)'이 반드시 국회 통과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 /시사매거진_하명남 기자

부대행사로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광장에서 ‘장준하 서적 판매’, ‘탄생 100년을 축하하는 의미의 소원글 쓰기’, ‘장준하 선생의 '못난 조상이 되지 말자'는 어록을 효림 스님 작품 나눔’, ‘'백성 민(民)'을 그림으로 표현한 문자도 티셔츠 판매’, 화가 홍성담, 이하, 박정진 등 5명 작가의 전시회, 작가 이진석의 통일미술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부대행사 /시사매거진_하명남 기자

한편 ‘장준하100년위원회’는 지난 8월 18일 경기 포천시에 ‘장준하등불길’ 조성하는 등 ‘장준하 백 년 또 다른 백 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으로 함께 동참할 시민위원을 모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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