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산업에 이용되는 원자력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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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산업에 이용되는 원자력 기대돼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3.12.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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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알 권리 제공하고 날카로운 시각으로 발전 방향 제시할 터”

매년 12월27일은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날은 각종 행사를 개최하여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원자력 산업의 진흥을 촉진한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전 세계는 충격에 휩싸여 정부 차원의 원자력 사고 대책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원자력 바르게 알기 실천 연대

▲ 원자력바르게알기실천연대 범희승 의장
지난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기점으로 전 세계 국민들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국민의 심리 불안정이 국가에 초래할 영향을 일찍부터 감지하고 원자력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바르게 전달하는 공통의 뜻을 가진 전문가 및 일반인이 하나로 뭉쳐 만들어진 모임이 ‘원자력 바르게 알기 실천 연대(범희승 의장/이하 원실연)’다. 현재 원실연은 범희승 의장을 포함한 이사 8인, 감사 1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0여 명의 정회원을 중심으로 총 2,900여 명의 일반회원을 두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원자력정보구축 ▲원자력지식홍보 ▲원자력에 대한 대국민적 향상 사업 ▲방사선/능 관련 연구로 본 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사무국 산하에 ▲원자력정책팀 ▲원자력안전팀 ▲생활방사선팀 ▲정보구축팀 ▲방사선/능 연구팀인 5개 팀으로 나눠 약 1년여 동안 국회 대토론회를 비롯해 권역별 활동, 정책 이슈 개발 등을 통해 원자력의 오해를 바로 잡고 올바른 원자력 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여 원자력 이용 문화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단체로 성장하였다. 범 의장은 원실연의 원활한 운영과 조직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올바른 지식에 기반을 둔 논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회원 중심의 ‘참지식 실현’에 중점적 노력을 꾀한다. 그에 따르면 찬반 여론 및 색깔 강한 주장이 들끓는 인터넷 세상의 중심에서 어떠한 반론도 전혀 통하지 않기 때문에 극과극의 논쟁으로 가득한 상황에서 원자력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주장 자체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모든 의견에는 공통된 중요 기준이 있다. 바로 ‘내 후손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물려주자’라는 것.

‘국민의 인정과 수용’이 하루 빨리 정착하길

▲ 원실연 발대식 모습(2012.8.22)
국민들의 닫힌 마음을 열기에는 아직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범 의장은 국민의 의식 전환을 위해서는 일단 문제의 근원을 파악해야만 현안을 해결 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가능한데 첫째, 국가 차원에서 원자력의 역할과 위상이 정책 입안자나 전문가에 의해 제시되어야 하고 둘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적극 나서서 대중적 거부감을 해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범 의장을 포함한 구성원 모두는 이 두 가지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원실연의 목표로 삼고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하여 원자력에 대한 국민의 뜻을 모아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원자력안전시스템에 문제는 없는지 대국회 토론회 등을 거쳐 충분히 검토할 계획이다.
▲ 광주숭일고교 과학특강 모습(2013.6.21)
한편, 범 의장은 “정부는 국가정책을 믿고 따르려 하는 국민에게 실망감을 주어서는 안 될 최소한의 의무가 있다”며 “원자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정부에 대한 신뢰감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일어나는 불신은 자연적이고 필연적인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에 대한 신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문제를 극복하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려는 대책 마련과 현실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기 바란다”고 국민을 대변하여 정부를 향해 안일한 자세를 고치고 경각성 있게 현 사태를 대처 할 것을 문책한다.
아울러 원실연의 공통된 목적과 그들의 바람을 전하는 범희승 의장의 견해처럼 정부는 국민의 불안감 해소에 더욱 더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보다 더 성숙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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