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뚱땡이' 뒷담화 강사 논란… "뒤통수가 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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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뚱땡이' 뒷담화 강사 논란… "뒤통수가 얼얼"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08.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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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뚱땡이 (사진=페이스북)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필라테스 뚱땡이가 웬말인가. 체중감량과 몸매라인을 아름답게 가꿔주는 필라테스 업체의 한 지점에서 수강생을 '뚱땡이'라 지칭하는 뒷말을 들켜 논란이다.

필라테스는 신체를 균형 있게 개선시켜 다이어트 및 몸매관리, 자세교정부터 신체 통증, 재활 등의 효과로 각광받는 운동이다.

필라테스 강사로부터 '뚱땡이'라는 뒷담화를 듣게 된 수강생 A씨도 수개월 동안 한 필라테스 업체 지점에서 30kg을 감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고교생 신분으로, 최근 자신이 겪은 황당한 일을 한 SNS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필라테스 B강사의 스튜디오에서 비만체중을 정상체중으로 만들때까지 수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B강사에게 C강사의 수업으로 시간 변경을 요청한 이후 잘못 전송된 답장을 받았다고. 여기에는 B강사가 A씨를 '뚱땡이'라 부르며 전달 사항을 적은 내용이 담겼다.

B강사는 즉시 사과했으나, A씨가 느꼈을 배신감을 이루 말할 수 없을 터다. "뒷통수가 많이 아프다"고 토로한 A씨다. A씨는 남은 회원권 전액 환불을 요구했고, 글을 게시해 황당함을 토로했다. 이 소동은 '필라테스 뚱땡이'로 퍼지면서 논란이 됐고, 결국 업체는 폐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