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오는 24일 충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북도교육청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의 전면휴교를 결정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각 학교에 긴급 알림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학생은 등교하지 않고 교직원은 정상 출근하여 업무를 보는 휴업과 다르게 휴교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 등교하지 않는다. 하지만 학교 시설안전 관리와 비상연락 체계유지 등을 위해 각 학교의 교장, 교감, 행정실장은 정상 출근해 근무하도록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본청에 재난안전상황실을 마련하고 도내 각 학교의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의 강도 '강'의 중형급 태풍으로 아직도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솔릭은 24일 오전 3시 무렵 전북 군산 부근으로 상륙한 뒤 24일 오전 9시 서울 동남동쪽 약 90㎞ 부근 육상을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쪽에 있는 충북도 24일 자정부터 큰 영향을 받아 20~30㎧의 강한 바람과 50~100㎜(많은 곳 150㎜ 이상)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청주기상지청은 23일 오후 1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하고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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