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릭·시마론, 동·서로 이동 중… '후지와라 효과'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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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릭·시마론, 동·서로 이동 중… '후지와라 효과'는 과연
  • 박한나
  • 승인 2018.08.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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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릭 시마론 (사진=기상청)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태풍 '솔릭', '시마론'이 한반도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이동하고 있다. 2개의 태풍이 인접해 영향을 끼치는 '후지와라 효과'가 한반도에서 일어날까.

현재 솔릭은 한반도 서해안을 따라 서북서진 중이다. 시마론은 일본 남쪽 해역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솔릭, 시마론은 현재 한반도를 기준으로 각각 동, 서쪽으로 접근 중이다. 솔릭은 먼저 제주를 강타한 뒤 오늘 밤부터 내일 모레까지 내륙을 관통해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고, 시마론은 일본 열도를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다. 두 태풍이 만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시마론이 솔릭의 움직임에 간접영향을 미칠 '후지와라 효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동해로 빠져나갈 솔릭이 시마론이 보내는 동풍으로 내륙에 오래 머물 가능성도, 또 경로가 수정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