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안희정 측근들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을 고발한 김지은 씨에 대한 악성댓글을 달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수사망에 오른 안희정 측근들은 김씨의 후임이자 수행비서 A씨와 소셜 미디어 담당자 B씨 등 2명이다. 특히 A씨는 안 전 지사의 재판에 증인으로도 선 인물이다. 이들은 김씨의 미투 이후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을 달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쓴 댓글에는 김씨의 품행 등을 폄하하는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SNS를 통해서는 실명과 함께 욕설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A, B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직적인 활동이 있었는 지에 대한 부분을 추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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