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오늘(22일) 밤 태풍 솔릭이 상륙할 제주도는 태풍 대비를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해 각 학교에선 휴교, 하교시간 조정에 들어갔다. 내일(23일) 제주 하원초, 한천초 등 14개교가 휴교하며, 132개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또 태풍으로 휴교하는 지침 뿐만 아니라 철저한 시설물 점검으로 태풍 솔릭 피해를 대비했다.
또한 제주공항은 4시를 기해 여객기 전편의 운항 취소 등 결항 조치를 내린 상태다. 여객선도 모두 결항했고, 포구에는 2095척의 어선 등 각종 선박이 대피했다. 한라산 입산도 통제됐다. 이날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2단계로 전환,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19호 태풍 솔릭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위력적인 태풍으로 알려졌다. 제주는 한반도 서해안을 향해 북상중인 태풍 솔릭의 길목에 위치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내일 최대 4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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