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제 19호 태풍 '솔릭' 진로가 예상대로 오늘 밤 제주 서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진로가 내륙을 관통하는 궤도를 향하고 있는만큼 내륙에 상륙할 내일부터 모레 사이가 고비일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진로는 오늘 밤 제주 서쪽 바다를 지나 내일 밤 중부 서해안에 상륙. 모레 새벽까지 중부 내륙을 통과하면서 서울 및 수도권을 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태풍 진로가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치우치면서 해상에서 끌어모은 많은 양의 수증기를 내륙에 돌풍과 함께 뿌릴 것으로 보인다. 강풍의 강도 역시 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남쪽먼바다과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태풍이 상륙 직전인 내륙은 오늘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내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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