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을 것 없다" 김부선, 딸 언급에 눈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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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을 것 없다" 김부선, 딸 언급에 눈물도…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08.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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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딸 덕에 용기, "李 법정 세울 것"
김부선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스캔들'로 인해 삶을 포기하려다 다시 용기를 낸 사연을 밝히며 진실을 밝힐 때까지 용기를 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부선은 과거 이재명 경기지사와 연인관계였으며, 상대가 기혼 사실을 속여 만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전면 부인했다. 이 지사 측근은 선거가 끝난 뒤 김부선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고, 22일 김부선은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됐다.

김부선은 취재진의 질문에 짧게 답변한 뒤 미리 준비해 온 입장문을 펼쳤다. 그는 "더이상 잃을 게 없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 했다. 특히 그는 인격적인 비판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면서 딸과 공지영 작가 덕분에 마음을 돌렸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 지사를 꼭 법정에 세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딸을 언급하며 울먹이거나, 잠시 목이 메이는 듯 침묵했다.

김부선은 이날 경찰 조사에서 이 지사와 연인관계를 입증할 여러 증거들이 있다며 수사기관에 제출할 뜻을 밝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