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사랑과 따듯한 위로를 드립니다”
최근 새로운 문화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중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인 반려견의 사랑스러움에 반한 애견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때 기존의 애견샵과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애견인들의 믿음과 신뢰를 얻고 있는 울산의 스타멍스를 찾았다.
스타멍스를 방문했을 때 추우영 대표는 갓 강아지들을 데려왔다. 호기심어린 눈으로 이곳저곳을 탐색하는 작은 강아지를 품에서 내려놓으며 추 대표가 기자를 반겨주었다.
스타멍스는 울산 최대 규모의 애견샵이며 동물판매업 정식등록업체로서 철저한 계약서 작성과 분양사고 보상, 사후케어·서비스 등으로 고객의 믿음을 얻고 있다. 사랑스런 강아지를 바라보며 추 대표가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스타멍스의 직원들은 다른 애견샵보다 많은 편이다. 강아지 한 마리 한 마리를 집중적으로 돌보기 위해 배정하다보니 직원들이 이렇게 늘어났단다. 강아지의 깔끔하고 사랑스런 외모를 위한 애견미용사와 사랑으로 돌보는 직원들 덕분에 스타멍스의 강아지들은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며 건강하게 자신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전시효과만 뛰어난 통유리장이 아닌 강아지들이 안락하고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외벽에 기둥을 두었으며, 환풍, 온열, 살균시스템이 갖춰진 최고급 애견분양장을 설치한 것 또한 강아지를 위한 추 대표의 따듯한 배려이다.
강아지를 밤낮으로 돌보는 탓에 얼굴에 짙은 피곤이 묻어나는 추 대표에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질문했다. 그는 일층이, 이층이로 불렀던 강아지를 떠올렸다.
“생명을 다루다보니 혹여나 어린 강아지들이 아프게 되면 어찌나 마음이 쓰이고 걱정이 되던지요. 집에 들어가지 않고 매장 한 켠에서 강아지를 돌본 것이 벌써 8개월째입니다. 매장 오픈 직후 한창 정신이 없을 때 약한 피부병에 걸린 강아지들을 데려온 적이 있었죠. 워낙 바쁜 탓에 제대로 돌봐주지 못해서였는지 강아지들의 피부병이 악화되어 치료가 필요했었습니다. 그 중 유독 세심한 손길이 필요했던 아이들을 일층이, 이층이로 이름짓고 몇 달 동안 치료를 했었죠. 그 정성이 통했는지 강아지들은 씻은 듯이 나았고 예쁘게 단장하고 좋은 주인을 만나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이 담뿍 들었는지 섭섭한 마음까지 들었죠.(웃음).”
추우영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를 좋아했고 유기견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자신의 인생에서 무척이나 힘든 시기에 따듯한 위로가 되었던 존재가 바로 강아지였다고. 외로운 그에게 정을 주고 무한한 사랑을 주었던 강아지를 떠올리며 누군가에게 이처럼 사랑스럽고 귀한 강아지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스타멍스를 시작했다고 전한 그가 애견인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추 대표는 아직은 시작단계인 스타멍스를 애견전문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언젠가는 스타멍스를 애견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업체로 성장시켜 전국에 체인점을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이른 시기이지요. 조금 더 경험을 쌓고 스타멍스를 많은 분들에게 각인시킨 후 저의 큰 꿈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