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구미대회’ 성공적 개최 ‘역대 최고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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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구미대회’ 성공적 개최 ‘역대 최고 흥행’
  • 최승호
  • 승인 2013.11.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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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수진과 구미시 차원의 지원 속 성황리 개최 …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격투기 대회인 ‘로드FC 13’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달 12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세번째 경기를 갖은 로드FC는 하루 전인 11일 구미 금오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계체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열정과 긴장, 그리고 흥분된 분위기를 연출해 냈다.

▲ 지난 10월12일 경상북도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된 ‘로드FC 13’대회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남의철은 자신이 한차례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쿠메 타카스케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렀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둘의 대결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양상으로 전개됐다. 심판진은 유효타를 더 많이 적중시킨 남의철의 손을 들어줬다. 3라운드 종료 남의철의 만장일치 판정승. 이로써 남의철은 로드FC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10월12일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13’대회는 그야말로 수많은 격투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고의 대회였다는 평가다. 최고의 선수진으로 구성된 경기들이 국내외 격투기 팬들을 마음을 달구면서 역대 최고의 흥행을 이끌어낸 것.
12일 기자가 찾은 구미의 박정희체육관은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남녀 격투기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의상부터 액세서리까지 로드FC 관련 상품으로 무장한 팬들은 선수인지 팬인지 분간하기 어려웠고 미모의 젊은 여성이나 어린이 등 팬층에는 남녀노소 구분이 없었다.
서울에서 왔다는 한 젊은 부부는 “이번 로드FC 경기관람을 위해 주말여행을 구미로 정했다”면서 “이번 대회이전의 경기도 모두 빼놓지 않고 함께 참석해 관람했다”고 말했다. 또 부산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김영식(37)씨는 이번 대회를 보기 위해 돈도 아꼈다”면서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거물급 파이터들이 경기에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남의철 챔피언, 라이트급 1차 방어 성공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고 이번 대회에서 단연 기대를 모았던 라이트급 토너먼트 ‘남의철과 쿠메’의 경기가 시작됐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남의철은 쿠메에게 달려들었다. 이어 상체를 감싸 안고 상대를 넘어뜨리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후 둘은 불꽃같은 펀치 공방전을 펼쳤다. 남의철은 상대 안면에 수차례 펀치를 적중시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는 다시 힘겨루기 양상을 띄었다. 이후 남의철은 테이크 다운을 허용해 밑에 깔렸지만 철창에 기대 일어나며 위기를 모면했다. 둘은 종료 막판 카운터펀치와 킥을 주고받으며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남의철은 2라운드 초반부터 쿠메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상대가 남의철의 파상공세를 잘 견뎌냈다. 둘은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치열한 클린치 싸움을 벌였다. 일진일퇴 공방전이었다. 서로 그라운드로 몰고 가려 애썼지만 둘의 힘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기고는 타격이 불을 뿜었다. 남의철은 송곳펀치에 니킥을 섞어가며 상대를 괴롭혔다.

▲ ‘초인’ 미노와맨이 한국에서 가진 100번째 경기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국내 웰터급 강자인 김훈을 펀치 한 방으로 눕혔다. 미노와맨은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13’에 출전해 김훈에게 1라운드 3분 39초만에 KO승을 거뒀다. 당초 김훈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상을 깨고 회심의 일격으로 김훈을 침몰시켰다.
3라운드에서도 그라운드 상황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남의철은 쿠메 등 뒤에서 몸통을 싸잡고 상대를 넘어뜨렸다. 이어 그라운드에서 백포지션을 차지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또다시 불꽃 튀는 타격전이 펼쳐졌다. 그런데 남의철의 강펀치에 상대가 주저앉았고, 곧이어 턱에 니킥이 꽂혔다. 그 순간 3라운드가 끝났음을 알리는 무저가 울렸다.
이날 남의철은 라이트급(-70kg) 1차 방어전에서 쿠메 다카스케(28, 일본)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그는 7승 무패로 로드FC 최다승 기록을 이어갔다. 이로써 그간의 맘고생을 말끔하게 떨어냈다. 그는 지난 4월 ‘로드FC 11’ 대회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쿠메를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러나 당시 남의철이 시합 중 수 차례 철창을 잡았는데도 심판이 이를 제지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남의철은 경기 후 옥타곤 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죽을 힘을 다해 싸웠다. 쿠메가 그 이상으로 열심해 해줘서 명승부가 났다. 열심히 해준 쿠메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격투기는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위승배 감독님과 팀 식구, 회원분들, 그리고 가족들과 승리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쿠메는 “남의철을 잡는 것을 목표로 6개월동안 맹훈련을 했지만 리벤지에 성공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운동하겠다. 남의철과 다시 싸울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 로드FC 페더급 토너먼트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권배용이 과거 ‘코리안 킬러’로 불린 우메다 코스케를 KO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권배용은 이로써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했으며 다음 대회에서 최무겸과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밴텀급 신성 이윤준은 또다시 일본 강자 카마야 마코토를 꺾었다. 이윤준은 경기 후 과거 패배를 안긴 바 있는 송민종과의 재대결을 희망했다.

영건스, 권배용·이윤준 화력 폭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로드FC 페더급 토너먼트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권배용(32, 팀파시강남)은 과거 ‘코리안 킬러’로 불린 우메다 코스케(41, 일본)를 KO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권배용은 이로써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했으며 다음 대회에서 최무겸과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예상대로 우메다는 적극적인 테이크다운을 노렸다. 하지만 힘과 그래플링이 뛰어난 권배용은 태클을 무난히 막아낸 뒤 상위포지션을 점령했다. 우메다가 탈출하며 타격전이 펼쳐졌지만 경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테이크다운을 위해 다가오는 우메다에게 권배용이 플라잉니킥을 시도했고, 무릎이 정확히 복부에 적중되며 우메다가 쓰러졌다. 권배용이 파운딩을 시도하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우메다는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 이번 ‘로드FC 13’에는 ‘스턴건’ 김동현(32, 부산팀매드)이 깜짝 등장해 국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영건스 9’ 페더급 토너먼트 권배용과 우메다 코스케 경기가 권배용의 1라운드 플라잉킥 KO로 끝났을 무렵, 김동현의 얼굴이 전광판에 나타나자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려 그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전에 권배용은 우메다와의 대결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나에게 상성이 잘 맞는다”고 말한 바 있다. 테이크다운 방어와 카운터 공격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였으며, 권배용은 이날 그것을 확실히 입증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권배용은 마이크웍에서 최무겸에게 한 마디 해 달라는 부탁에 “크게 할 말은 없다. 결승전이 열리는 날까지 부상 없이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밖에 로드FC 밴텀급 신성 이윤준은 일본의 강자를 꺾었다. 카마야 마코토와의 대결에서 이윤준은 로킥을 꾸준히 적중시키며 근소한 우위를 지켜냈다. 이윤준은 경기 후 과거 패배를 안긴 바 있는 송민종과의 재대결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유학파인 그래플러 허윤은 조병옥을 꺾고 페더급 기대주로 부상했다. 허윤은 초반 적극적인 테이크다운 시도와 클린치 싸움을 펼치며 조병옥이 타격전을 펼칠 기회를 주지 않았다.
팀맥스의 비밀명기 전어진은 성공적으로 로드FC 데뷔전을 치러냈다, 전어진은 윤재웅과의 대결에서 21초만에 승리를 따냈다. 초반 난타전을 벌이던 중 전어진의 펀치에 윤재웅이 다운됐고, 이후 파운딩을 적중시키자 심판이 경기를 종료시켰다. ‘전국 싸움짱’ 한이문은 상승세를 이러갔다. 현재 3연승을 기록 중이며 로드FC에선 4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이문은 김성재의 동료인 김효룡을 상대했다. 1라운드에 뛰어난 그래플링 기량으로 시종일관 압박한 한이문은 2라운드 들어 김효룡의 타격에 고전했다. 하지만 반칙에 의한 상대의 감점과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좋은 기량을 갖췄음에도 체격적인 열세로 번번이 첫 승 달성에 실패했던 김성재 선수는 플라이급에 전향해 호쾌한 KO승을 거뒀다. 김성재는 김규화를 맞아 타격에서는 근소하게 앞섰으나 그래플링에서는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 3분경 스트레이트 펀치에 이은 플라잉니킥으로 KO승을 거뒀다. 2라운드 3분 6초 KO승으로 기록됐다.

‘초인’ 미노와맨, 100번째 경기서 ‘한방 KO승’
한편, ‘초인’ 미노와맨(37, 일본)은 ‘로드FC 13’대회에서 가진 100번째 경기를 성공적으로 장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국내 웰터급 강자인 김훈(33, 팀파이터)을 펀치 한 방으로 눕히면서 1라운드 3분 39초만에 KO승을 거뒀다. 당초 김훈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가 시작되자 꾸준히 뒷걸음질을 치던 미노와맨이 회심의 일격으로 김훈을 쓰러트린 것이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 미노와맨은 로킥으로 탐색전을 벌였고 김훈이 전진스텝을 밟으며 기회를 노리는 양상으로 약 2분이 흘렀다. 그러다 미노와맨의 킥을 캐치한 김훈은 순간적으로 펀치 연타를 휘둘러 미노와맨을 압박했다. 그리고 경기장은 또다시 잠잠해졌다. 김훈은 전진스텝을 밟았지만 많은 공격을 시도하지 않았고, 미노와맨은 계속 백스텝을 밟았다. 미노와맨이 크게 할 것은 없어보였다.
하지만 순간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미노와맨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김훈에게 오른손 훅을 시도했고, 안면에 정확한 타격을 허용한 김훈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김훈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다.
미노와맨은 “한국 격투기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벌써 100번이나 됐네요. 100전을 치르면서 한 가지 생각하는 게 있습니다. 100번이나 1000번이나 어떤 선수든 마찬가지겠지만 난 경기 전 긴장을 많이 합니다. 긴장한다는 자체는 도전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도전하겠지만, 그것은 성장하는 길입니다. 힘내시고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미노와맨은 지금부터 더 상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996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미노와맨은 그동안 프라이드는 물론 수많은 단체에서 활동했다. 서브미션이 장기며 특히 하체관절기의 스페셜리스트로 꼽힌다. 그런 그가 김훈을 KO로 이겼다는 것은 이변이라 할 수 있다.

로드FC 경기장 찾은 김동현 ‘인기 실감’

▲ ‘ROAD FC 13’ 대회는 ‘격투기 대회의 지역 축제화’라는 또 하나의 성과를 일궈냈다. 이번 대구 대회를 성공리 개최함으로써 로드FC가 팬들에게 약속했던 ‘전국투어 개최’의 약속을 지켜냄과 동시에 지역 축제화에도 성공한 것이다. 이번 대구 대회를 계기로 로드FC 측은 상대적으로 격투기 인프라가 적은 지방 도시에서도 대회를 개최해 지역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경기장에는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9’에서 에릭 실바(29, 브라질)에 통쾌한 펀치 KO승을 거두고 돌아온 ‘스턴건’ 김동현(32, 부산팀매드)이 깜짝 등장해 국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영건스 9’ 페더급 토너먼트 권배용과 우메다 코스케 경기가 권배용의 1라운드 플라잉킥 KO로 끝났을 무렵, 김동현의 얼굴이 전광판에 나타나자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다.
김동현은 갑작스런 박수세례에 쑥스러워 하면서도 손으로 ‘V’를 그려 보이며 화답했다. 그는 어느새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 팬들에 겹겹이 둘러싸여 높아진 국내 인기를 실감했다. 김동현은 20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이날 아침 한국에 도착했다. 피곤이 채 풀리지 않았지만 이 대회에 출전한 팀동료들을 응원하고, 국내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바쁜 걸음을 했다.
그는 이날 케이지 위에서 가진 즉석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 한국에 왔다. 이틀 동안 잠을 못자서 정신이 없다”며 “브라질에서 UFC 9번째 승리를 따냈다. 그런데 이전 8번의 승리를 합친 것보다 이번에 1번 승리한 게 반응이 더 큰 것을 보고 많은 걸 느꼈다”고 했다.
김동현은 이전까지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거는 전략으로 맞섰지만 이번에는 별명 ‘스턴건’(전기충격기)에 걸맞게 타격으로 호쾌한 실신KO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그는 “내게 로드FC는 집과 같다. 집과 같은 로드FC가 여러모로 성장하는 것 같아 흐뭇하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로드FC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동현의 팬서비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춤 좀 보여달라”는 사회자의 짓궂은 부탁에 그는 꽁꽁 감춰둔 댄스실력을 공개했다. 음악이 나오자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기 시작했고, 부드럽게 몸을 흔들었다. 그러자 관중들은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성공적인 지역축제 평가 속 ‘전국투어’ 탄력
무엇보다 이번 ‘ROAD FC 제13회 대회’는 ‘격투기 대회의 지역 축제화’라는 또 하나의 성과를 일궈냈다. 이번 대구 대회를 성공리 개최함으로써 로드FC가 팬들에게 약속했던 ‘전국투어 개최’의 약속을 지켜냄과 동시에 지역 축제화에도 성공한 것이다.
정문홍 로드FC 대표는 이미 9회 대회 때 로드FC 본사가 있는 강원도 원주를 국내 종합격투기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 후 매년 2회 씩 메이저 대회를 진행하며 흥행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이번 대구 대회를 계기로 로드FC의 ‘전국 투어’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13회 대회는 구미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 속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관심을 끌었다. ‘로드 FC’측과 구미시가 내년부터 매년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 지역축제로 승화시킨 것이다. 이와 관련해 로드FC의 정문홍 대표와 박상민 부대표는 남유진 구미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팬들과의 지방도시 개최 약속을 지키기 위한 세 번 째 도시로 구미를 택했고, 지금까지 진행한 그 어떤 대회보다 크고 화려한 대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남유진 구미 시장은 “대한민국 토종 브랜드로서 아시아 최고의 단체로 성장한 로드FC의 구미 개최를 반기며 행정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이번 대구 대회를 계기로 로드FC는 상대적으로 격투기 인프라가 적은 지방 도시에서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상태다. 로드FC측은 13번의 메이저 대회와 5번의 지방 도시 개최를 성공리에 실현해 낸 자신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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