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경로 대한민국상륙 22일~23일 직접적인 영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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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경로 대한민국상륙 22일~23일 직접적인 영향 예상
  • 전진홍 기자
  • 승인 2018.08.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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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내일(22일) 제주도 해상을 시작으로 내일모레(23일) 대한민국에 상륙 할 것으로 기상청이 분석했다.

사진=기상청

솔릭은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시속 22km로 이동 중이며 예상치인 시속 20km 정도로 움직일 경우에 22일~23일 전남 목포 부근에 상륙할 예정이며 이동 속도가 변경된다면 상륙 시기와 장소도 변경될 수 있다.

기상청이 어제(20일) 파악했던 솔릭의 한반도 이탈지점은 강원도 속초 북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이었지만 오늘(21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솔릭은 24일 오전 3시 함경남도 함흥 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전설속의 족장’을 가리키는 ‘솔릭’은 현재 중심기압 955hPa, 최대 풍속 144㎞/h의 위력을 보이고 있는 강도 ‘강’의 크기는 중형급 태풍이다.

전날과 비교해 중심기압이 더 낮아졌고 풍속도 빨라져 강풍에 의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진출하는 시점에 중심기압 950hPa, 최대 풍속 155㎞/h의 위력으로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솔릭은 상륙 이후, 24일 오전 3시 함경남도 함흥 동쪽 약 14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솔릭의 직접 영향을 받을 지역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수도권은 더욱 많은 피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 솔릭의 간접 영향으로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 전북, 북한에서 오전에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는 22일 전남 남해안에서 20~60㎜, 제주도에서 100~200㎜, 제주도 산지에서 3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일본 오사카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 제20호 태풍 '시마론'에 대한 변수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마론의 속도는 25km로 태풍솔릭보다 빠르다고 전했다.

두 태풍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서로 간섭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져 이동 경로 등을 예측하는 것이 더욱 어렵고 복잡해질 수 있으니 태풍 피해 대책도 필요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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