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명문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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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명문사학
  • 고은채 기자
  • 승인 2013.11.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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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동지여자고등학교는 1954년 개교 이래 17,66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사학의 명문학교로 발전해 왔다. ‘아름다운 맘씨, 부드러운 말씨, 슬기로운 솜씨’라는 교훈 아래 다양한 학교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동지여고는 무엇보다 동아리 활동이 왕성하다. 앞서 ‘경북청소년 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댄스 동아리 ‘무아’가 대상 수상하는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학교 명성이 높다. 이에 동지여자고등학교(이하 동지여고)의 엄주백 교장을 만났다.

2013년 3월 제 17대 취임한 엄주백 교장은 ‘감동을 주는 교육을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가장 중요한 교육 방침으로 삼고 학교운영에 들어갔다. 엄 교장은 “기본방향으로 올바른 생활을 실천하는 인성 함양, 미래를 지향하는 교육과정 운영, 창의력 개발을 통한 여성 전문인 양성,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는 민주시민육성이 중점 교육사항”이라고 강조했다.

▲ 동지여자고등학교 엄주백 교장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우수한 실력 뽐내
현재 동지여자고등학교에서는 38개의 동아리가 활동 중인데, 무아(댄스동아리), 인터렉트(봉사동아리), 와사(미술동아리), 농구동아리 등 교내뿐만 아니라 대외활동을 활발히 하여 다양한 수상실적을 지니고 있다. 댄스동아리 ‘무아’는 만들어진지 17년이 된 댄스동아리로 춤을 배우고 공연을 하며 선후배간의 우애를 쌓고 교내외 활동을 통해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3 경상북도 청소년페스티벌 경연대회’를 통해 대상을 차지했다. 봉사동아리인 ‘인터렉트’는 1988년도에 창단된 봉사동아리로 모든 학생들이 아동센터, 노인요양기관, 청결활동과 각종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올바른 자아의식과 가치관 확립으로 자신의 인격완성을 도모하고 있다. 이어 미술동아리 ‘와사’는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그리기를 통해 만화의 기초과정을 익히며 만화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문학동아리 ‘새박’, 시사토론 동아리 ‘요지경’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랑’의 교육원칙으로 꿈꾸는 동지여고
엄주백 교장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며 올바른 적성을 찾아 진학과 취업을 위해 정진하고 있으며 선생님들은 한마음으로 제자들의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즐거운 학교”라고 동지여고를 소개했다. 동지여고는 맞춤형 교육을 활성화하고 봉사 및 동아리 활동을 강화하여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올바른 국가관과 도덕성을 지닌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는 여성 민주시민 육성하는 것이 교육 중점 사항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엄 교장은 교육 원칙은 바로 ‘사랑’이라고 하는데 이는 곧 “선생님의 제자 사랑, 제자로서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 친구들과의 진정한 우정, 이웃과 조화로운 공동체 의식을 발휘할 줄 아는 성숙한 사회인, 이 모두의 근본이 되는 것은 ‘사랑’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전한다. 더불어 엄 교장이 생각하는 교육자의 길은 올바른 인성을 통하여 바른생활을 실천하고 국가와 지역 사회 및 학생들을 위하여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동지여고의 학생들에게 “꿈을 꾸는 사람이 되길 희망한다”며, “꿈을 꾼다는 것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밝은 희망을 가지고 훌륭한 사회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계획하는 사람”이라고 가리킨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여건을 잘 파악하여 정확한 삶의 지표를 세우고, 그 지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며, 그 꿈이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앞으로 꾸려가게 될 가정을 아름답게 하고, 나아가 이 나라를 위해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엄주백 교장. 그의 이런 뜻을 학교 경영에 잘 어우러져 보다 지역에서 명문학교로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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