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인 ‘성실’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사고와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천중앙고등학교는 2009년 기숙형 공립고등학교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정착시킴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 및 혁신적인 교실수업 개선으로 학력향상에 증진하고 있다. 특히 2013학년도 교육부 지정 학교문화개선연구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중심의 동아리 활동과 학교행사를 통해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학교, 김천중앙고

기존과는 다른 학교문화를 선도하는 김천중앙고의 입학식에서는 공식 행사 후 신입생 전원이 단상 앞으로 한명씩 올라와 교장, 교감을 비롯한 모든 교사와 따듯한 첫인사를 나눈다. 신입생 한명 한명에게 따듯한 덕담을 전하며 악수와 포옹으로 힘찬 새 출발을 격려하는 신입생과의 악수는 김천중앙고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졸업식에서도 이태득 교장 이하 모든 교사들이 졸업생 전원의 앞날을 직접 축하해주며 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순간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고 있으며 스승의 날 행사로 스승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렇게 새로운 학교문화를 추구하는 김천중앙고는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학습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멘토스반(기초반)과 솔로몬반(심화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솔로몬반의 경우 수능 최상위등급을 목표로 국·영·수 3개 교과를 중심으로 교사와 학생간의 1대1 맞춤형 팀티칭을 운영하는 등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함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기숙형 고교로 학습과 생활을 같은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학생들의 향상된 학업성적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런 김천중앙고의 학습환경에 힘입어 지난 2013년 7월 21일 방영된 KBS 1TV ‘도전 골든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그리고 김천중앙고에서는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아침을 여는 독서시간을 마련하여 매일아침 20여분간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1인 1악기 교육의 성과로 윈드 오케스트라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폭력예방과 인성교육차원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유도수업을 주1회 1시간씩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의 심신단련과 체력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 김천중앙고의 자랑 세팍타크로부는 이태득 교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박승호 감독의 지도력, 태국국가 대표 출신 SUKREE PERMSUP 코치의 지도 하에 제14회 전국남여종별 세팍타크로대회 우승과 제24회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 대회,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세팍타크로 명문 김천중앙고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드림동아리 활동으로 만족스런 고교시절을 보낸 후 졸업한 안세호 학생은 직접 쓴 편지를 이태득 교장에게 전하는 등 진한 사제간의 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무사히 학교를 졸업할 수 있게 잘 이끌어주신 교장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교장 선생님과 함께 한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참 행복했습니다.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느낀 것도 많았고 배울 점도 많았습니다. 이제 졸업을 하게 되니 교장 선생님과 좀 더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입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학생들의 꿈과 희망 찾을 수 있는 교육 실천
빨갛게 익어가는 과실수의 열매가 풍성한 가을의 어느 날, 김천중앙고에서 만난 이태득 교장은 끊임없이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고민하고 있었다.
대화를 통한 학생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학생의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존중하는 이태득 교장은 김천중앙고 학생회장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야간자율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야간자율학습 일명 야자1교시는 전교생이 필수적으로 해야한다는 저의 방침에 그동안 사교육인 학원시간과 맞지 않아 힘들어했던 학생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학생회에서 스스로 저녁시간을 조절해 야자 1교시를 당겨 시작하는 등 자정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많은 학생들이 호응했습니다. 스스로 노력하는 학생들이 대견하고 저 또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교장은 김천중앙고등학교를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으며, 학부모는 학교의 교육시스템에 만족할 수 있고, 교사는 학생을 가르치는 데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꾸려나가겠다고 전했다.
“‘알을 보고 새를 그릴 수 있어야 한다’ 제가 선생님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말입니다. 학생의 잠재능력을 보고 개개인의 소질을 살려주는 교육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흙과 같은 학생들은 모두 좋은 그릇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천 출신 가수 쏘냐는 학창시절 선생님의 말 한마디로 진로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한마디 말로 아이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기에 항상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아이들 한명 한명의 꿈과 희망을 위해 노력하는 김천중앙고등학교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