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대한민국 최대의 내륙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4공단까지 23.7㎢의 국가산업단지가 있고, 고아·해평·산동농공단지와 각지의 소규모 공장 등 총 2,704개 업체에 10만 명이 넘는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첨단전자산업·정보통신산업을 위주로 2012년에는 344억불을 달성하여 전국 수출의 6.3%를 차지하는 등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탄소제로도시’를 전국최초로 선언한 후 일천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과 자전거 거점 도시 육성, 생태공원, 도시숲 조성으로 저탄소 녹생성장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최고경영자상’ 수상

그는 국내외 투자 10조 원 달성, 구미국가산업단지 5공단 및 확장단지 16.5㎢ 조성, 구미시 근로자 10만 명 시대, 1,000억 원 장학기금 조성사업, 7년간 국내외 279개사(10조 6,000억 원) 투자유치, 고용창출 2만 5,000여 명 등 민선 4기 이후 7년간 거둔 굵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미시를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구미시장 취임 후 쉬지 않고 달려온 남유진 시장에겐 ‘작은 거인’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린다. 민선 5기 절반이 지난 지금, 이제껏 추진해 결실을 맺어온 시책 사업들에 대해 교육, 관광, 복지, 경제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교육도시, 구미시의 교육 정책과 계획이 궁금하다.
A. 2006년 취임 이후 지난 7년간 교육하기 좋은 도시, 전인적 교육이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올해 구미시 교육부분 투자액은 총 282억 원으로 타도시에 비해 월등히 높다. 우리 시는 지난 2008년부터 ‘1,000억 원 장학기금’ 조성사업을 추진해 현재 145억 원의 기금을 조성, 올해까지 413명에게 8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초·중 무상급식도 대폭 확대해 시행하고 있으며, 서울 구미학숙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연말 완공 예정인 친환경급식센터 건립, 초중고교 교육환경개선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 구미시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현행 5%인 교육경비지원을 6%로 늘리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명문고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Q. 녹색성장도시 기반구축과 관광 인프라 구축에 관한 계획은 어떠한가?
A. 탄소제로도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마련해 녹색생활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했다.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녹색성장 도시로서 도약기반을 구축한 것도 눈여겨 볼만 하다. 금오산 정상 미군기지 부분 반환 합의로 58년 만에 정상을 시민 품으로 돌려준 것도 큰 성과다.

Q. 출산장려책과 유소아를 위한 지원정책 등 구미시의 복지 현황은?
A. 우리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다.
둘째 이상 출산장려금 지원(60만 원), 셋째 이상 출산 축하금 지원(100만 원, 200만 원, 300만 원), 다자녀 가정 가족 진료비 지원과 난임부부의 시술비 지원을 비롯해 산모 신생아도우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무료화사업’을 경북도내 최초, 전국에서는 여섯 번째로 시행하여 육아비 경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구미시는 77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3만 5,000여 영유아의 육아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출산분위기가 확산되어 실질적인 출산률 증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일하는 여성을 위한 사회 분위기 전환과 그에 따른 정책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성친화도시’의 청사진을 마련하여 구미의 여성들이 경력단절의 불안감으로 인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신성장동력 확보 및 기업투자 유치는 어찌되었는가?

Q. 구미 시민들에게 남기실 말씀.
A. 구미는 첨단 IT산업 도시이자 유서깊은 선비 문화의 본향이다. 42만 시민의 열정을 모아 ‘위대한 구미, 찬란한 구미’를 이뤄내고 있다. 꿈과 비전,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21세기를 선도하는 세계 속의 IT도시, 명품도시로 자리 잡겠다.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도시 ‘강한 경제, 더 큰 구미’의 위상을 드높여 시민 모두가 365일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