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경로, '태풍의 눈' 뚜렷… 세력 키우고 韓 접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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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경로, '태풍의 눈' 뚜렷… 세력 키우고 韓 접근 중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08.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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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사진=기상청)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태풍 솔릭 경로가 큰 관심을 이끌고 있는 것은 한반도를 관통해 지나갈 것이란 예상진로가 그려졌기 때문이다.

태풍 솔릭이 예상 경로대로 움직일 경우, 한반도는 강한 태풍의 위력을 전면으로 맞게 된다. 오랜 폭염, 가뭄으로 단비의 기대감이 크지만, 강한 태풍의 경우 또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이 예측한 태풍 솔릭 경로는 모레(22일) 제주도를 지나 23일 전남 해안에 상륙해 24일까지 충청, 강원도를 거쳐 동해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이 한반도를 직접적으로 가로지르는만큼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게 된다. 이에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특히 태풍 솔릭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강풍, 폭우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드러났고, 갈수록 세력을 키우고 있다. 다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움직임에 따라 태풍 솔릭 경로도 좀더 서쪽으로 틀어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올 여름 많은 태풍들이 끈끈한 열돔이 형성된 한반도 앞에서 번번히 경로를 틀었다. 하지만 한반도를 관통할 예상경로는 아니었다. 이에 이번 태풍 솔릭의 경로가 한반도를 완전히 관통하는만큼 어떤 영향을 주게될 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