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부터 22일 오전까지 금강산에서 상봉행사 진행

[시사매거진=박현민 기자] 제 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1회차 일정이 20일 오후부터 시작된다.
지난 19일 사전 집결을 위해 속초 한화리조트로 모인 남측 상봉단 89명과 동반가족 108명 등은 이날 오전 8시 35분 경 버스를 타고 상봉 행사가 열리는 금강산을 향해 출발했다.
상봉단은 오후 12시 30분 경 금강산에 도착할 예정이며 금강산 관광지구내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호텔에서 북측 가족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저녁에는 북측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여한다.
2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숙소인 호텔 객실 안에서 개별적인 만남을 가지고 함께 식사를 할 예정이며 오찬을 마치고 난 후에는 전날과 같이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단체상봉이 이뤄진다.
22일 오전에는 마지막 상봉 후 남북 가족들이 공동으로 식사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를 끝으로 남측 상봉단은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육로를 통해 귀환한다.
오는 24일에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일정이 1회차와 동일하게 2박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방북단은 남측 상봉단 89명과 동반가족 108명 이외에도 취재진과 지원인력 까지 모두 560여명 규모로 꾸려졌으며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의 환송을 받으며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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