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스피치 강사, 공감이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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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스피치 강사, 공감이 해답이다
  • 고은채 기자
  • 승인 2013.11.0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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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소통 전문가가 전하는 건강한 인간관계법, 박순임 대표

나 아닌 다른 대상들과 혹은 어떠한 것들과 하나가 되는 것이 바로 공감이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논리가 아닌 감정과 의식을 공유하는 것이다. 상대방과 공감을 이루려면 우선 감정의 요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따라서 상대방과 공감 형성을 위해서는 감정과 느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박순임 대표. 시브리제이션 캠페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박순임 강사의 유쾌하고 명쾌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수리포터에서 신명나는 공감소통전문 강사로

▲ 글로벌공감교육센터 박순임 대표
박순임 대표는 방송인으로서 오랜 경험을 살려 공감소통으로 상대의 영혼을 울리고 스피치로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커뮤니케이션 강사로 변신했다. 공감소통전문가 박 대표는 19년의 방송경력과 공감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다.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박순임 대표의 강연에 삶의 희노애락과 삶의 스토리가 담겨있다. 대구MBC 방송리포터로서의 오랜 경험을 살려 공감 스피치의 스킬, 그녀만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는 박순임 대표는 대구·경북 중심으로 시브리제이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시브리제이터이기도 하다.
‘시브리다’는 경상도 방언으로 ‘말하다’의 뜻으로 주로 말하는 것을 비하시켜 표현할 때 쓰이지만, 친근한 사이에서 ‘말하다’를 대신해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경상도에서는 막역한 사이에 흔히 쓰이는 말로 친근함이 가장 극대화된 표현법이다. 박 대표의 시브리제이션은 친근한 표현은 물론 긍정적인 언어의 사용과 따뜻한 말을 많이 하자는 의도의 캠페인이다.

지식보다는 경험의 지혜, 그 속의 보물을 알려주고자
단답형 대답과 소통 없는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대화, 이것은 즉 불통의 현대 모습이다. 대체로 남의 이야기를 듣기 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말을 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이처럼 이러한 사회 만연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브리제이션’의 세계로 뛰어든 박순임 대표가 현장에 있다.
‘리포터칭(Reportouching)’. 박순임 대표가 만든 합성조어로 Roporting과 Touching이 합쳐진 말로 감성을 터치하는 감동 전하기 기법이다. 그는 방송리포터를 19년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고 다양한 체험도 많이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지혜의 강의, 그리고 공감으로 소통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식과는 달리 지혜란 경험을 통해서 얻어지기 때문에 상대와 진심으로 공감하게 해주는 보물이라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박 대표가 방송과 리포터 일을 한 경험을 접목해 현재 강사를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가 말하는 리포터는 “프로이자 프리랜서”라고 강조한다. 자신의 일의 포로가 아닌 프로가 되어 열정이 식지 않는 프리랜서의 자세를 줄곧 갖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소통 강사에도 프로의 자세 열정이 느껴졌다. 박 대표는 “소신을 가지고 진심을 표현하면 상대의 영혼을 울릴 수 있고 그러한 표현이 가장 호소력 있는 스피치,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이다”라고 피력한다. 이 때문일까. 그의 강의는 각종 기업체나 산업체, 병원, 관공서 등 커뮤니케이션 교육이 필요한 곳이라면 전국에서 강의 문의가 많다. 박 대표는 지식을 전달하는 앵무새 강의가 아닌 경험의 지혜로 강사와 듣는 이가 함께 공감하고 감동하는 강의, 그로 인해 그들 스스로 인간관계의 보물을 찾을 수 있도록 촉매의 역할을 하는 강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청중과 호흡하며 공감으로 하나 되는 신바람 강의

▲ 방송출연 중인 박순임 대표
“저를 못생기게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려요. 말도 잘하는데 예쁘면 너무 완벽하잖아요. 하하하”
“저는 꼭 이런 시간대에 강의를 하라고 해요. 1시면 그분이 왕림하시는 시간이죠? 잠, 괜찮아요. 잠이 오면 주무세요. 얼마나 피곤하면 제 강의에도 잠이 오나 싶거든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하하하.”
강사계의 UDT, 졸음시간대 킬러강사, 살아있는 동영상이라는 별명이 붙은 박 대표 강의의 편안한 오프닝이다. 박순임 대표의 강의는 독특하면서도 특별함이 스며있다. 청중들은 웃게도 하고 울게도 하는 ‘희로애락’으로 우리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다. 그의 삶의 스토리는 물론 주변 사람들의 스토리, 방송 현장에서의 스토리 등 스토리의 창고가 넘쳐나는 그의 강의는 우리의 삶 그 자체이다.
또한 강의 의뢰가 들어오면 대상자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그들이 진실 되게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강의를 듣고 난 사람들의 만족도는 배가 된다. 때로는 노래, 연기, 퀴즈, 댄스, 마술, 레크 등 청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형식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직접 참여한 교육생들의 반응은 놀라울 만큼 뜨겁다. 열정의 강의로 에너지를 쏟아내는 박순임 대표는 말만 잘하는 사람이 아닌 잘 말하는 사람, 즉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을 잘 들을 수 있도록 표현해주는 공감소통의 나라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다.
앞으로 글로벌공감교육센터는 각자의 분야에 맞는 문화컨텐츠를 연구한 세 명의 강사가 뭉쳐 ‘HOW연구소’를 부설 시설로 만들었다. 그들은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는 수다강연으로 힐링과 건강한 관계의 공감소통을 전파하고자 매진하고 있다. 지역에서 시작했지만,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가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시브리제이션’을 전 국민 캠페인으로 벌여나가겠다는 박순임 대표의 강한 포부에서 밝은 대한민국을 예상해본다.
 

▲ 박순임 대표의 공감소통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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