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대화록’ 문재인 의원 오늘 검찰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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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대화록’ 문재인 의원 오늘 검찰 출두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3.11.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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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대화록 실종 의혹, 참고인 자격으로 檢 출석

▲ 문재인 의원이 오늘 6일 오후 2007년 남북정상회담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문재인 의원이 오늘 6일 오후 2007년 남북정상회담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광수)는 이날 오후 2시 문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고 봉하 e지원에만 남아있는 경위, 회의록 초안 삭제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8월16일 국가기록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50여 일 동안 분석작업을 실시한 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남북정상회담에 직접 배석한 김만복 전 국정원장과 회의록 작성과 등록, 이관 등에 참여한 조명균 전 안보정책비서관, 김경수 전 청와대 연설기획 비서관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미이관 경위 등을 조사했다.

문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지냈고 대통령 비서 실장으로 근무하며 국가기록물 이전 작업을 총괄했다.

검찰은 이날 문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정한 뒤 처벌 대상과 수위를 조절해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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