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경치의 교정과 건강한 심신을 가진 여학생들이 모여 있는 대전여자중학교(신인숙 교장)는 지역과 함께 반백년의 오랜 역사를 간직하는 전통이 살아있는 명문학교다. 그러나 도심공동화 현상을 야기하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대전여자중학교는 지난날 재학생의 규모가 감소하는 어려움을 맞이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어려움은 교육가족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교직원 전체가 지속적으로 노력을 펼친 결과, 다채로운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제는 교육 수요자가 인정하는 교육 운영에 열을 올린다.
대전여자중학교는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오늘날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는데 성공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시적으로 나타난 재학생의 점진적인 증가는 대전여자중학교 교육 구성원의 노력에 대한 교육 수요자의 인정으로 이제는 학생과 학부모의 발길을 이끄는 학교로 거듭난 것이다.

실력 up하는 미래형 인재 교육
대전여중은 ‘교과교실 영어 1, 2, 3실’과 ‘수학1, 2실’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고려하는 맞춤형 수업을 실시한다. 그리고 각 교과목이 지닌 특성을 살려 친화적인 교육환경의 학업 분위기를 조성하여 필수 교과목인 영어와 수학의 성적 향상을 위해 교육 활성화에 힘쓴다. 수학교과교실은 따분하고 어렵게만 느끼는 학생들의 수학 기피 현상을 줄이고 학업 시 흥미 유발을 목적으로 한다. 때문에 다용도 칠판, 교수 학습을 위한 컴퓨터, 전자칠판, 교수 학습 보조 자료 등을 비치하여 수학 교구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구체적인 조작 활동 위주의 교수 학습 활동을 펼친다. 이로써 학생들은 수학적 재능을 발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을 통해 현실에서 쉽게 관찰할 수 없는 상황을 구현함으로써 학생들의 논리적 추상화를 확고히 하는데 기여한다. 또한, 최고 사양의 전자칠판 및 수업 녹화 시스템 등을 갖춰 교장과 교감을 비롯한 타 교사의 수업 참관 없이도 학급별 학습 분위기 및 교원들의 수업 능력 평가와 수업 개선 자료로 활용하는 등 대전여중의 최첨단 스마트 교실은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은 물론 교원들의 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마련되었다.

재능 up하는 감각적 실전 체험형 교육
신 교장은 학교교육 의존도가 높은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고려하여 학생 개인별 3종목의 운동 기능과 2개의 외국어실력 향상, 그리고 1예술 활동을 기본 바탕으로 하는 ‘3·2·1프로젝트’를 개설하여 ‘SMART & GLOBAL 미래 인재’를 기르는데 박차를 가한다. 2012년 대전광역시교육청에 의해 ‘교육활동 우수교’로 선정된 대전여중은 전년도 교육성과에 힘입어 ‘2013년은 새로이 도약하는 대전여자중학교’의 모토를 내건다. 그리고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도모하는 ‘블루밍 체험수학’과 ‘글로벌 외국어교육’을 중심으로 ‘꿈을 키우는 교실, 미래를 여는 교육’을 만들어내는데 모든 교육가족이 혼연일체가 되어 매진한다.


신인숙 교장은 교육 구성원 간의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학교교육의 질적 제고와 교육개선에 노력을 다하면 머지않은 미래에 구현될 것이라 믿는다. 그녀는 “거목은 서서히 자라지만 훗날 아름드리 큰 나무가 되어 여러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베풂’과 ‘희생’을 느끼게 해준다. 학교 또한 학생들이 3년 동안의 힘찬 학교생활에 말미암아 미래에 큰 거목으로 자라나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이 되도록 동기를 부여해주고, 학생들이 학교를 통해 남은 학창시절도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교를 대표해 대전여자중학교의 포부를 힘차게 밝힌다. 앞으로 학교에 소속된 모든 이가 원활한 학교교육 과정 속에서 ‘꿈나래를 펼치는 행복한 학교 생활’의 그림을 그려나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