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4일 우리나라의 한 중소기업이 바누아투 공화국 주택공사와 바누아투 수도인 포트빌라 내에 국민주택 2,000세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바누아투 공화국 정부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국민주택 사업으로, 약 1,2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바누아투 정부의 첫 국민주택 사업을 한국의 중소기업이 성사시켰다는 사실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바누아투 정부 주택공사 존 테리 사장은 지난 7월 입국해 3R4U (주)프리디자인하우스(http://3r4u.net) 본사를 방문했다. 직접 자재와 샘플을 확인한 뒤 큰 만족감을 표한 존 테리 사장은 결국 자국의 첫 국민주택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3R4U (주)프리디자인하우스를 선택했다. 이 계약으로 단숨에 화제의 기업으로 떠오른 3R4U (주)프리디자인하우스는 이번 계기를 발판으로 향후 주변국 국민주택 시장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누아투 정부의 첫 국민주택 프로젝트 수주
3R4U (주)프리디자인하우스 이상근 회장은 “우리의 새로운 주택공법에 사용되고 있는 소재는 그동안 국내에서 개발한 신소재들이다. 20여 년 동안 기간시설물 보수, 보강에 사용돼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 콘크리트의 문제점인 크랙과 철근이 녹이 슬고 팽창돼 콘크리트를 파괴시키는 문제점도 완벽하게 해결했다”면서 “이번 계약이 성사된 것은 바누아투 정부 주택공사가 우리의 소재와 공법을 인정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존 테리 사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본사와 현장을 둘러보고 이를 확인하고 인정했다”고 전한다.
이처럼 재해가 많은 시대에 인류를 지킬 수 있는 철근 콘크리트 대체 소재 개발과 곡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건축 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3R4U (주)프리디자인하우스는 세계 건축계에 새로운 기술을 제시한 것은 물론 향후 세계 건축 시장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보유하게 됐다.
특수 섬유로드, 철근 보다 4∼10배 높은 인장 강도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탓에 매년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다. 빈도수뿐 아니라 피해 규모도 그만큼 커지고 있지만 자연은 재생능력과 환원능력을 잃고 더 큰 재앙을 불러일으킨다. 잦은 자연 재해에 노출된 탓에 콘크리트 구조물의 부식 및 노후화로 집이 무너지거나 지진, 태풍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의 수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콘크리트 구조물에 사용되는 철근은 시간이 지나면 부식현상이 나타난다. 표면에서부터 서서히 중성화가 진행돼 크랙이 발생하고, 이 크랙으로 인해 빗물이 유입돼 녹이 슬게 된다. 이렇게 부식된 철근은 결국 콘크리트 구조물을 파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렇다보니 자연재해로부터 주거지를 보호하고 건물의 수명을 위해서라도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의 변화가 요구돼 왔다.
또한 건축분야는 공정이 너무 많고 행정적인 구조도 복잡하다. 콘크리트 구조물의 두께와 하중도 무거운 탓에 구조재가 많이 필요하고 양생기간도 길어서 전체적인 공사시간 역시 길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거푸집을 사용해야 하므로 인건비와 부대비용이 소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3R4U (주)프리디자인하우스가 철근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수 섬유로드를 개발, 건축업계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온 셈이다.
이 회장은 “건축 시 철근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수 섬유로드는 철근에 비해 4∼10배 높은 인장 강도를 갖고 있다”면서 “친환경 고강도 폴리머 몰탈과 사용했을 시에는 뛰어난 부착성과 내구성도 발휘한다. 또한 곡선형 디자인의 건축물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건축물보다 재해에 안전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복잡하고 긴 공정, 인건비 상승의 부담도 특수 섬유로드로 해결할 수 있다 면서 “철근과 달리 녹이 슬지 않기 때문에 철근 부식으로 인한 콘크리트 구조물의 문제점들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3R4U (주)프리디자인하우스의 새로운 공법과 소재는 이동식 주택 및 펜션, 소형 단독 주택 사업을 비롯해 재해 및 지진에 대비한 곡선형 주거시설, 지방 특화 디자인 시설물, 아이들을 위한 동화마을 등 조형물에 적용이 가능하며 부식되지 않는 특성상 수상가옥 및 수상 조형물에도 사용할 수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주택공법과 문화 개발
3R4U (주)프리디자인하우스는 이 회장의 경영철학이자 사업이념이 담긴 사명이다. 리폼(reform), 리뉴(renew), 리사이클(recycle)의 ‘3R’과 네 가지의 유니크함(아름다운 디자인, 재해에 강함, 친환경적인, 공사비 절감)을 추구한다는 뜻을 담은 ‘4U’가 합쳐진 이름이다. 또 고객을 위한다(For You)는 뜻도 내포돼 있다. 이처럼 이 회장은 지난 시간 올곧이 혁신적인 소재와 공법 개발에 혼신을 기울여 왔다.
이 회장은 1988년부터 국내의 기술과 국외 기술을 접목시켜 보다 나은 토목 환경을 만들어왔다. 일본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토목 시설에 대한 보수, 보강기술을 우리 기술에 접목했고, 30여 종의 신소재를 직접 개발·생산해 세계시장을 공략해 왔다. 정부의 기간시설물인 청계천 복원공사, 고속철 터널 개량공사, 부산항 보강공사, 부산대교 교량 개선공사 등 1,000여 건이 넘는 보강·시공실적을 통해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이 회장은 토목을 넘어 신축 건축 시장을 겨냥해 가장 안전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경제적인 신주택 공법을 개발했다. 그것이 바로 세계 최초의 3차원 곡선 ‘프리디자인 하우스’다.
이 회장은 주택도, 펜션도 이제는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성을 갖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됐다고 말한다. 이에 소비자와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주택공법과 문화를 개발해 국가와 세계 건설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한다.
“새로운 건축공법으로 기존 건축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높은 인건비를 해결하고 공사기간을 단축시켜 공사비를 절감했다. 특히 첨단소재를 통해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우리 3R4U (주)프리디자인하우스는 앞으로 이 새로운 건축공법으로 세계 시민의 자산 가치를 증대시켜 인류 복지 증대에 기여하고 세계 시민들의 주택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