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의 세계적인 구루로 불리는 톰 피터스는 강연에서 “성공의 비결은 실패다. 빠른 성공의 비결은 빠른 실패다. 커다란 성공의 비결은 커다란 실패다. 멋진 실패에 상을 주고 평범한 성공에 벌을 주라”고 말했다. 그의 강연은 (주)지니테크 배민자 대표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놨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배 대표는 안정적인 직장을 관두고 커다란 실패를 맛보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배 대표가 안정적인 직장을 박차고 나가겠다고 하자 주위에서는 모두 그를 만류하고 나섰다.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허탈감을 느끼던 차에 그는 ‘한 번뿐인 인생에서 해보고 싶었던 일을 반드시 해보고 말겠다’는 각오로 사표를 던졌다. 그렇게 시작된 지니테크는 2007년 법인 설립 이래 뛰어난 개발 수행성과를 통해 고객사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삼성SDS 등 주요 기간통신사업자의 인터넷전화, 영상회의, mVoIP, VoLTE 등의 프로토콜과 RTP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품질 측정 및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로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빅데이터의 심층적 분석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다
배 대표는 “VQMS는 인터넷 전화의 통화 품질 및 서비스 품질의 안정화를 위한 실시간 인터넷전화 품질감시 및 모니터링 솔루션으로써 모든 호(call)에 대해 시그널링 품질뿐만 아니라 음성통화 및 영상통화 품질을 제공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차세대 패킷통신 서비스에 기여하는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GenieVQMS는 세계적인 미디어 분석 및 품질평가 방법의 표준화 추세에 맞춰 실시간 트래픽 모니터링을 통한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식기반 고급 통계데이터 제공으로 빅데이터의 심층적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어 이미 다수의 기간통신사업자에 납품을 마쳤다.
특히 단순한 측정 및 평가방식이 아닌 모든 호에 대해 실시간으로 음성 및 영상 품질을 분석해 각각의 품질 값을 저장, 품질장애가 발생한 사후에도 과거의 이력을 조회해 통화품질 불량원인을 찾아내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실제 서비스 중인 네트워크에 테스트를 위한 트래픽 부하를 주는 액티브 방식의 샘플 측정이 아닌 서비스망에 부하를 주지 않고 구성망의 변경 없이 모든 통화 호에 대한 체감통화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패시브 방식을 채택해 안정성과 활용성이 뛰어나고 모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웹기반으로 제공해 직관적으로 운영 및 활용할 수 있다.
작지만 강한 기업, 100년을 향해
규모는 작지만 뛰어난 기술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지니테크는 ‘벤처기업은 당장의 매출을 위한 직접적인 영업활동뿐 아니라 제품의 진화를 위해 멤버 모두가 시장의 흐름과 동향을 파악하고 가격경쟁력을 고민해야 한다’라는 배 대표의 리더십 아래 기술의 진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니테크는 창업 기업들의 90%가 10년 안에 문을 닫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배 대표는 “직원 모두가 장인정신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성공은 자연스레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라며 “멤버들 각자가 스스로 노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함으로써 100년 가는 건실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