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재무설계라고 하면 돈이 많거나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단순히 돈을 관리하거나 돈을 많이 늘려준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 같은 일반적인 시각에 메트라이프 한상준 FSR은 반기를 든다. 요즘은 사회초년생부터 돈 모으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재무설계사들과 편안하게 접촉한다는 것. 이러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자산관리사, 재무설계사들도 늘고 있다.
“재무설계는 단순히 고객의 돈을 늘려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수입, 지출 내력 관리를 통해 체계적으로 돈을 모을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관리를 통해 고객이 돈을 모으는 목적, 앞으로 돈을 통한 계획은 물론 고객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고객의 꿈을 이뤄주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은행과 증권사의 경우에는 상담 받는 것이 제한적이지만 재무설계사는 언제나 고객들 곁에 있다.”
한상준 FSR은 고객과 함께 고민하고 나누며 고객의 꿈을 하나씩 이뤄나가는 것이 진정한 재무설계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고객이 잊고 있던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인생 전반에 걸친 라이프 사이클을 생각하고 하나하나 준비해가면서 이뤄나가는 것이야말로 재무설계의 최대 목적”이라고 덧붙인다. 한 FSR은 이러한 재무설계의 목적에 따라 적금, 펀드, 변액, 보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
고객에게 받은 사랑 함께 나누는 그날까지

재무설계를 시작하는 많은 이들이 그렇듯 그 역시도 처음 이 일을 한다고 했을 때 주위의 부정적인 시선에 부딪혔다. 하지만 일찌감치 비즈니스에 확신을 갖고 전공까지 바꿨던 그가 아니던가. 지인들의 우려를 뒤로 하고 그는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로 재미있게 일을 시작했다. 그렇게 20대 중반의 뜨거운 열정으로 출발한 재무설계는 20대 후반이 된 그에게 여전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이다. 매일매일 수원에서 강남까지 출퇴근하는 고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 고됨을 잊을 정도로 고객과의 만남은 그에게 늘 설레고 즐거운 일이다.
“이 일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2년이 넘었다. 고백컨대 지난 2년 동안은 고객님들의 도움으로 버틸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고 속상할 때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격려와 사랑을 주신 고객님들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부족한 파트너를 믿고 언제나 함께 해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는 고객들께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재무설계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년이란 시간을 기점으로 고객들에 감사를 전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영광이라는 한 FSR은 고객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앞으로도 자주 고객들과 만날 것을 약속한다.
재무설계 통해 알게 된 인생의 소중함

한 FSR의 주요 고객층은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 사업가, 승무원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이들이다. 그는 자신의 고객들에게 재무설계를 제공할 뿐 아니라 그들과 함께 미래에 대한 꿈을 나누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재무설계를 하면서 조금이나마 인생에 감사함도 알게 됐고 소중함도 알게 됐다”는 그는 그래서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인턴, 레지던트 등 전문 의사 고객을 위한 재무포트폴리오를 철저하게 준비해 새로운 고객창출을 위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금융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더 열심히 살게 하는 ‘후원’, 고객들도 함께 하길
독실한 크리스천이기도 한 그는 자신이 누리고 있는 행복을 나누기 위해 2년째 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5년 전 친구의 소개로 컴패션이라는 단체를 알게 됐고 후원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필리핀과 콜롬비아에 살고 있는 2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 열심히 하다 보니 홍보대사 기회도 주어져 현재는 홍보대사로 컴패션을 알리고 있다.”
처음에는 별다른 생각 없이 친구의 추천으로 후원을 시작한 한 FSR이지만 두 아이의 아빠 같은 마음으로 후원을 하다 보니 더욱 열심히 살게 된다는 그는 고객들도 함께 꿈을 잃은 아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길 원하고 있다.
“크리스천으로서 하나님이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항상 감사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목표다. 시간과 경제적 자유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의 힘든 삶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는 선교, 봉사활동 영역을 조금 더 폭 넓게 확장해 주민의 사랑을 많은 이들과 함께 하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고 싶다.”
재무컨설턴트로 첫발을 내딛었던 첫해, 여러 시행착오와 슬럼프를 겪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던 둘째 해. 그리고 이제 한 FSR은 컨설턴트로서의 자부심과 일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며 미래의 꿈과 방향성을 찾았다.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컨설턴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는 그는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그 행복을 고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오늘도 바쁜 걸음을 옮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