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현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 이해찬 후보가 차기 당 대표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제2차 민주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결과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을 포함한 민주당 당원(348명)에서, 이해찬 후보 38.5%, 김진표 후보 28.7%, 송영길 후보 18.3%로, 이 후보가 김 후보를 9.8%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없음·잘모름’ 유보층은 14.5%.를 기록했다.
권리당원(168명)에서는 이 후보 40.0%, 김 후보 32.7%, 송 후보 17.5%로 집계됐고, 일반당원(180명)에서는 이 후보 37.0%, 김 후보 25.1%, 송 후보 19.0%로 나타났다.
위 결과를 종합하면, 당원에서 이 후보가 1강, 김 후보가 1중, 송 후보가 1약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일반국민(1,234명)에서는 이 후보 35.6%, 김 후보 20.5%, 송 후보 20.4%로, 이 후보 1강, 김 후보와 송 후보의 2중 판세를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 지지층을 모두 포함한 전체 응답자(2,013명)에서는 이 후보 32.0%, 송 후보 21.9%, 김 후보 21.1%로 집계됐다.
한편 당선 가능성은, 민주당 지지층(1,034명)에서 이 후보 50.0%, 김 후보 20.1%, 송 후보 18.2%로, 민주당 지지자 절반은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