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강대수 기자]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여성 결혼 이민자 뷰티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0일(금) 밝혔다.

여성 결혼 이민자의 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 3월부터 뷰티아카데미 분야 교육을 받은 여성 결혼 이민자 21명이 참석하여 지역 주민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그간의 성과를 나누고 메이크업 과정을 지역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연하며 취업 의지를 고취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뷰티 아카데미는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성은)와 구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였으며, 뷰티아카데미에 참여한 여성 결혼 이민자들은 총96시간에 걸쳐 스킨케어, 메이크업, 손 마사지 교육을 받았다고 전했다.

참여자 중 19명이 수료하고 그중에서도 16명이 자격 취득 시험을 통과하여 한국미용협회3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여성 결혼 이민자의 강점을 살려 원하는 분야에 교육을 받고 취업 및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여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족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 결혼 이민자들은 교육받은 내용을 활용하여 경로당 어르신들께 월 2회이상 메이크업 봉사활동과 더불어 자국의 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다문화 이해 교육으로 어르신들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