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지역민의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온 새마을금고는 대표적인 서민 금융기관으로서 은행의 문턱을 넘기 어려운 서민들을 돕고 어려울 때 힘이 되는 ‘희망을 만드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광주 지역민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인 서광주 새마을금고는 우리의 전통적인 두레, 품앗이, 향약, 계와 같은 주민 협동 수단의 정신을 이어받아 주민협동조직, 주민생활은행, 주민평생교육의 3대 기능을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07년 주위의 권유로 서광주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당선된 양노진 이사장은 서광주 새마을금고가 인근 금고가 불실되어 청산 인수하는 난제를 만난 지난 2010년 재 선임됐다. 이후 그는 새마을금고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사회 환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와 지역민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취임 전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35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불우이웃돕기와 장학 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 박호동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는 양 이사장은 광주 토박이로 1965년 총무처에서 시행하는 국가공채에 합격해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광산구 농촌지도소에서 식량 증산과 농가부업장려에 심혈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상록수 공무원’에 선정됐고 1971년 광산구청 농림과 재직 시 통일벼 재배기술 보급과 양송이재배 지도원으로 활동하며 농촌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후배 공무원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1974년 새마을운동이 시작될 무렵부터 실무자 과정에 이르기까지 19년의 긴 세월동안 오직 새마을운동의 기수로서 마을안길 확장, 지붕개량, 수해주택복구 등에 힘써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퇴직 후에는 광산장학회 창립에 참여해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무보수로 활동하며 60억 원의 거액을 모금해 2,000여 명에게 2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현재까지도 장학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장학회 사무국장 퇴직 후 서광주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한 양 이사장은 끊임없이 불우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3,4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출현하기도 했다. 이러한 업적으로 2013년 10월1일 광주 철도 개통 100주년기념, 광산 구민의 날 행사에서 주민으로서는 가장 영예로운 대상인 지역사회개발부문 구민상을 수상하였다.
경영혁신 인정받아 ‘최우수금고’ 선정

특히 지난 2009년 인근 송정금고를 p&a방식(가교은행 역할)의 예적금 400억 원과 대출채권 100억 원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선대위변제금 이자 미발생과 영업권 등 일부의 손실을 안고 출발했음에도 2010년 결산 시 손실금을 모두 보전하고 당기순이익을 발생시켰다. 또한 중앙회에 예금자보호준비금이 조성되어 금고가 부실이 되더라도 고객들에게는 단 1원의 피해도 없이 인근금고로 p&a방식 등으로 예적금을 이관해 이자 전액 변제가 가능하도록 중앙회 예금자보호준비금이 조성되어 있다.
그 결과 서광주 새마을금고는 청산금고 인수 당시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현재 총 자산 1,00억 원에 지점 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16명의 직원과 예대비율 60%에 고정이하연체가 1%가 안 되는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양 이사장은 경영혁신사례를 인정받아 지난해 ‘시사투데이’에서 실시하는 ‘제3회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대상(경영인부문)’을 수상했고, 2012년·2013년 연속 ‘뉴스메이커’가 선정하는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금융서비스부문)에 선발되기도 했다.
양 이사장은 경영뿐만 아니라 등급판정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 심각한 질병을 가지고 있음에도 행정적 결격사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계층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투명한 경영’을 원칙으로 지역 서민을 위한 가계자금지원과 사회공헌사업에 치중해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금고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라며 “새마을금고가 서민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대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라고 강조하며 스스로 그 본보기가 되고 있다.
서로 돕는 착한 금융을 지향하며 복지사업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서광주 새마을금고는 ‘잘사는 마을, 살기 좋은 복지 마을’을 구현하기 위해 운영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복지투자사업과 복지지원사업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복지투자사업은 새마을금고 투자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투자해 직접 운영하거나 위탁 운영하는 복지사업이고, 복지지원사업은 새마을금고가 예산을 지원하는 단순사업으로 새마을금고 회관을 대여하고 시설 설치비용 등의 투자비용을 지급하는 복지사업이다. 다양한 접근으로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개발사업, 복지지원사업, 장학사업, 평생교육사업, 문화예술사업, 자원봉사사업 등을 펼치며 지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있다.
상부상조의 정신을 이어가는 지역민의 동반자
새마을금고는 설립 초기부터 영리만을 추구하는 금융이 아닌 ‘인간존중’, ‘정도경영’이라는 이념에 따라 ‘사람을 품은 따뜻한 금융’을 지향해 왔다. 새마을금고의 회원을 성장 동력으로 여기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역협동조합으로 성장했고 이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특히 양 이사장은 고희가 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광주광역시의 추진 사업인 ‘행복창조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해 광산구 박뫼마을에 충·효·예를 실천한 선조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는 교육·체험장을 활용하도록 ‘역사와 자연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충효벽화의 거리 조성, 의병길 조성, 생태연못 조성, 백련단지 조성, 문화재 보수 및 발굴, 실개천 정비, 의병추모제, 소득사업 등을 추진해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바꾸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전통적인 서민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양 이사장은 “전통적인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회원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도록 돕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안정적인 자금운용과 원활한 자금수급조절을 통해 고객의 재산보호를 제1역할로 알고 다양한 제도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광주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소외자와 영세자영업자 등을 위한 서민대출 지원을 확대해 많은 사람들이 살기 좋은 지역, 일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