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어깨관절 분야의 세계적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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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낳은 어깨관절 분야의 세계적 의사
  • 정대윤 부장
  • 승인 2013.11.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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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진단! 정확한 진료! 그것이 핵심이다!”

1949년 故 이범순 병원장에 의해 세워진 CM 충무병원은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수준 높은 진료를 펼치며 65년의 세월이 흘렀다. 신축된 현대식 건물로 최신식 의료기기를 완비하여 효과 높은 치료와 진료를 제공하는 CM충무병원은 견관절(어깨 관절)과 견주관절(팔꿈치 관절)의 명의 이상훈 병원장을 포함한 대학병원의 교수를 역임한 스타급 의사들이 최고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의료의 대표병원이다.

그동안 수많은 국제학회 학술상과 세계 의학상을 받아 온 이상훈 원장은 그 어떤 해외 매체보다 자신의 본고장 대한민국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더욱 값진 가치라 전한다. 병원과 자신을 향해 보내주는 깊은 관심은 언제나 그를 더 크게 발전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전공 분야에 많은 도야와 정진 할 것을 다짐한다.

국민들의 건강한 어깨를 책임지고
담당할 적임자가 하루 빨리 생겨나기를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인 1972년에 콜롬비아대학병원의 ‘Neer 교수’가 어깨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면서 ‘어깨’라는 학문이 새로이 탄생하였다. 이어서 그는 무릎이나 척추 관절에 비해 의학 및 학문적 역사가 짧다 보니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어깨라는 학문을 제대로 이해하는 전문의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 한다. 때문에 그는 전문적 지식 없이 ‘어깨전문’을 표방하는 간판을 내거는 의사들을 향해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어깨라는 학문의 세계가 아무나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분야가 아니다.
이상훈 박사는 어깨관절은 정형외과 영역 가운데서도 매우 세심한 분야이며 무한대의 지식이 갖추어졌을 때 비로소 좋은 치료결과를 볼 있다”며 목청 높여 따끔한 경고성 메시지를 전한다.
어깨학문의 발생지이자 현재도 세계 어깨 학문의 중심지인 콜롬비아대학병원에서 어깨관절 분야 및 스포츠의학의 전임의 과정을 역임한 이상훈 박사는 전 세계 어깨 전문의 중에서도 가장 ‘정통파’로 인지되고 있는 국제적인 의사이자 의학자이다. 국내에서 시행되는 어깨 수술의 숫자는 엄청나다. 그러나 그 환자들 중 수술 없이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환자들이 다수 포함되어있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운 사실이다. 어깨라는 학문은 정형외과 전문의가 된 후에도 몇 년 이상 전념해야만 간신히 시작할 수 있는 학문이다. 이 과정 없이 어깨 전문의라는 이름하에 너무나 많은 수술이 시행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이 원장은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병은 30여 가지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 그러나 이를 개별적으로 감별해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며 국내에서는 ‘오십견’이라는 용어로 이를 진단하고 있다. 이상훈 박사는 30여 가지의 질병은 각각의 치료방법이 전부 다를 뿐 아니라 질병의 진행과정 또한 모두 다른 형태로 나타나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어깨의 치료방법은 전문의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방대한 의학적 지식을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어깨 수술 중 가장 흔한 수술인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수술의 경우, 통상적으로 수술을 받게 되면 통증이 당연히 수반되고, 또한 재활치료를 열심히 해야만 결과가 좋다고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CM충무병원에서 만나본 환자들은 수술 후 당일조차 통증이 없었을 뿐 아니라, 수술 후 3달 째에 재활 없이도 어깨를 완전히 움직이고 있었다. 이상훈 박사는 “수술에 대해서 완벽히 이해하고 있고 충분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재활 없이도 좋아지는 것이 어깨 수술”이라고 말한다.

‘스포츠의학’ 분야와도 밀접한 관계를 지닌 어깨관절 질환
스포츠 시장이 성행하는 요즘, 일반인들로 구성된 각종 아마추어 스포츠 동호회가 늘고 있다. 이 원장은 “‘스포츠의학’은 ‘견주관절’과 전혀 다른 학문으로 구분되며, 해당 환자의 치료법 또한 일반적인 치료방법과는 다르게 행하기도 한다”며 “반드시 높은 학문 수준이 밑바탕이 되어 의학적 전문성이 더욱더 많이 요구되는 분야다”고 말한다.
이상훈 박사는 미국 프로야구 명문구단인 뉴욕 양키스의 전담병원인 미국 뉴욕 콜롬비아대학병원에서 세계 최고의 프로 선수들의 치료과정에 참여하면서 스포츠의학을 시작하였다. 그랬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유일한 ‘정통파’ 스포츠 의사이기도 하다. 국내에 귀국해서 한 단계 더 스포츠의학을 발전시킨 이상훈 박사는 현재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 팀닥터, 프로야구팀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팀 NC다이노스의 팀닥터를 맡고 있으면서 동시에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의 자격시험까지 출제하면서 국내 스포츠의학을 총지휘하고 있다. 그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스포츠의학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브랜드보다 ‘의사’를 강조하는 병원
CM충무병원은 언제나 ‘의사’를 중요시한다. 이 원장은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의사지 병원이 아니다”고 목청 높여 강조한다. 대규모의 최첨단 대학병원이라 할지라도 진료와 치료로써 환자들의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돕는 것은 ‘의사’이기 때문이다. 그는 “병원이 아무리 훌륭한 시설을 갖추었어도 의료인의 자질이 부족하다면 환자의 용태는 결코 좋아질 수가 없다”며 CM충무병원은 65년간 병원 홍보를 한 적이 거의 없음을 알린다. 의사가 지닌 뛰어난 의료기술력으로 정확한 진단을 통한 확실한 치료효과를 환자가 직접 경험한다면, 그 경험만으로도 최고의 홍보력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상훈 원장은 수술 후 환자의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그는 많은 병원에서 패키지처럼 행하고 있는 ‘천편일률적인 치료과정’에 문제점을 지적한다. 인간의 신체 구조가 모두 다르듯이 환자의 수술 과정도, 방식도, 병의 정도도 모두 다르게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수술에 따라 사후관리도 달라져야 할 것을 강하게 토로하며 ‘어깨 힘줄 복원술’의 경우를 예로 들어 추가적인 말을 덧붙인다.
수술을 시행한 두 환자가 있다. 한 환자의 경우, 1주가 지난 후부터 재활치료를 시작한다. 그러나 또 다른 환자의 경우, 수술 후 4주가 지난 후에야 비로소 재활치료가 시작된다. 이는 환자의 수술 상황을 고려하여 회복력을 높이기 가장 적절한 시기에 맞춘 치료 진행이다. 이렇듯 환자의 상태를 세밀하게 체크하여 치료 방식을 적용해야만 수술 부위의 재발이나 부작용의 가능성을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원장은 의사의 ‘무한대 지식’이 필수적이며, 의학적 지식은 과학의 발전과 함께 진보와 변화와 혁신이 반복되어야 할 것을 전한다.
이상훈 원장은 대한민국이 낳은 한국을 대표하는 의학의 자랑이다. 2013년 한 해만 보더라도 이미 미국정형외과 학회에서 선정하는 최고 임상 의학상 최종 후보에 이상훈 박사의 이름이 등재되었고, 세계 견주관절학회에서는 그를 최우수학술상 후보에 등재시켰다. 아시아 의사로는 매우 이례적인 일들이 이상훈 박사에게는 일상적인 일이 되어가고 있다. ‘의학의 발전을 이루어 이를 널리 보급하고, 그 혜택을 다음 세대 인류에 이르게 한다’는 신조를 철저하게 지켜나가고 있는 이상훈 원장은 초대 설립자 故이범순 박사의 뜻을 세워 ‘정직한 의료행위’와 ‘세계에서 가장 앞선 의학’을 위해 의료인으로서의 명분을 고수한다. 그리고 각종 질병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며 살아갈 기력을 잃은 환자들에게 바른 의료로써 새로운 희망을 전하며 의사로서의 사명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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