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나눔의 행복을 전하는 글로벌세탁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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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나눔의 행복을 전하는 글로벌세탁기업
  • 백단아 기자
  • 승인 2013.10.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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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돌려드리는 행복한 깨끗함

한국의 세탁산업은 기술력과 인프라가 부족한 영세업체들로 구성되어 고객들에게 충분한 만족도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세탁기술 강국 일본에서도 일만 오천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글로벌 세탁기업 사와야카그룹의 한국지사로 한국의 세탁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는 화이트특급의 문계묘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세탁+택배의 결합=새로운 세탁문화

▲ 한국사와야카그룹(주)/ 화이트특급 문계묘 대표이사
새로 오픈할 지점에 대한 논의로 한창 바쁜 화이트특급의 본사를 방문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직원들 사이로 역시 바쁘게 업무를 처리하는 문계묘 대표이사가 보였다.
문계묘 대표이사는 우선 달라진 화이트특급의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변화로는 화이트특급매장의 멀티샵 형태로의 진화였다. 기존 세탁업만 가능했던 점포에 택배. 부동산 업무를 결합시켜 인건비는 줄이고 수입은 높여 부가가치를 상승시켰다.
“기존의 세탁업은 노동력에 비해 부가가치가 떨어지는 영세업체가 다수였습니다. 화이트특급은 세탁의 전문화를 추구하며 공장에서 세탁물을 대량으로 처리, 점포에서는 고객접수, 응대의 역할로 지금까지보다 더욱 능률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해왔습니다. 여기에 택배, 부동산업무를 결합시킴으로써 더욱 높아진 수입을 창출할 수 있어 많은 점포주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기존 영세업체 위주의 낙후된 한국의 세탁업계에 세탁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일본의 선진시스템을 도입한 화이트특급의 문계묘 대표이사는 세탁소내의 동선 하나하나까지 시간과 비용으로 계산해내는 철두철미한 성품의 소유자이다. 소비자의 욕구를 앞서나가고 점포주를 비롯한 직원의 능률적 작업환경까지 고려하는 그의 경영이념은 ‘사랑과 나눔의 행복을 전하는 글로벌세탁기업’이다.
“의식주의 최전선에 위치한 세탁업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동네의 사랑방역할을 톡톡히 하며 특히 취약계층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화이트특급에서는 봉사, 나눔, 사회공헌에 중점을 두고 있지요. 특히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탁물 배달과 택배라는 비교적 쉬운 작업환경이 노인들의 일자리로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고 스마트카와 전기자전거 도입으로 노인 분들도 손쉽게 골목상권에 투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 일본사와야카그룹 회장 방문 당시
또한 (주)다리미, (주)한마음 등 부산의 사회적 기업에 기술력을 제공하는 등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문계묘 대표이사는 화이트특급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가교적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선진국형 친환경세탁체인점인 화이트특급은 일일 2~3회 배송으로 오늘 맡기면 내일 바로 찾을 수 있는 신속함에 옷감에 맞는 세제와 높은 세탁품질로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
와이셔츠의 누런 때는 물론 침구류의 진드기, 드라이크리닝으로 잘 제거되지 않는 땀이나 수용성 오염 등 일반 세탁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유해세균까지 말끔히 제거해주고 향균세탁으로 착용 시 아로마 테라피의 효과도 느낄 수 있는 화이트특급의 기술력과 정성은 대한민국의 크리닝업계가 공존 공생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통닭 1,000마리를 튀긴 기름에 다시 통닭을 튀기는 것’과 같은 기존의 드라이크리닝의 기름산화를 소비자는 알지 못한다며 문계묘 대표이사는 세제, 용제 실명제를 시행했다. 실제 화이트특급 매장을 방문하면 어떤 세제와 용제를 사용하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매장 한 켠에 고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요즘 같은 웰빙시대에 산화된 기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세탁세제와 용제에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데 기존의 영세업체에서는 불가능하죠. 화이트특급에서는 첨단정화시스템으로 항상 깨끗한 드라이용제 상태를 유지하고 자체 생산, 특허 등록한 자동입체완성회수건조기로 유기용제잔여물을 제거함으로써 세탁품질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손끝 기술이 아닌 내 마음에서 나오는 기술

▲ 화이트특급 멀티샵
문계묘 대표이사는 경영자의 역할은 고객과 직원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이라고 말한다. 기본에 충실하고 좋은 습관을 가진 직원을 육성해 고객을 감동시키는 경영을 추구하는 그에게 고객과 직원은 평생을 함께 하는 동반자이자 수평적인 관계다.
“한 회사에 오래 자리잡은 숙련공의 기술은 곧 품질향상으로 이어집니다. ‘손끝 기술이 아닌 내 마음에서 나오는 기술’을 추구하며 내가 기쁜 마음, 즐거운 마음으로 제품을 생산하면 더욱 좋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수기에서는 철야작업을 해야 할 정도로 고된 작업환경이지만 지금까지 믿고 함께 해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화이트특급이 있다고 말하는 문계묘 대표이사. 그는 화이트특급을 직원들이 평생을 믿고 맡겨도 좋은 회사로 꾸려나가고 싶다.
문계묘 대표이사는 고객과의 관계에서도 꾸준하고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가는 관계를 추구한다. 믿고 찾는 업체로 신뢰를 쌓아 그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써 기업과 고객이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관계가 가장 이상적인 관계라고 말한다.
지금은 훌륭히 화이트특급을 경영하고 있는 문계묘 대표이사지만 그에게도 시련이 많았다. 그는 어려웠던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불교의 진실, 특전사로서의 추진력, 일본 유학시절 배운 신용을 손에 꼽았다.
“어릴 때부터 절에서 자라 종교적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불교에서 추구하는 진실이 사회에서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었죠. 또한 일본 유학시절 배운 신용도 진실하고 바른 경영을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한계상황을 뛰어넘는 특전사로서의 추진력, 도전정신은 어렵고 힘든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버팀목이 되었죠.”
 
문계묘 대표이사는 강한 정신력과 함께 화목한 가정이 안정된 경영의 초석이라고 전했다. 독수리 오형제라 불리는 5명의 형제들과 가정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단다. “경영이라는 것은 나태해지는 순간 내리막길로 접어든다”며 항상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은 긴장상태를 유지하는 문 대표이사에게 가정은 아늑한 쉼터와 같은 곳이다.
문계묘 대표이사는 화이트특급을 일반적인 체인형태가 아닌 사회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시대가 요구하는 이상적 기업 모델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올 연말에는 울산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는 문계묘 대표이사는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기업이 단순한 이윤을 추구한다면 보지 못하는 것들이 주변에 존재하고 있어요. ‘사랑과 나눔의 행복을 전하는 글로벌세탁기업’이라는 경영이념과 같이 주변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화이트특급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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