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이개호 신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쌀 수급 문제, 스마트팜, 농업기술의 수출 등 다양한 농업 현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개호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일반 농가, 축산 농가, 과수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데, 이로 인한 수급 이상은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으로 돌아간다”고 전했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 달 후 추석이 다가오는데 제사상 물가에 비상이 걸리지 않도록, 장바구니 물가가 압박 받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개호 장관은 “그동안 무와 배추 등은 비축물량들이 있어 최대한 관리하고 있지만, 많은 농촌 현안들 가운데 폭염대책이 시급하다”며 “아직 취임식도 하지 않았지만 오늘 오후 바로 영남의 과수 농가를 찾아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려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부족한 점들이 많았지만 앞으로 더 잘 하라는 당부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