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순천 집단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이 무면허 음주운전에 묻지마 폭행, 도주까지 했지만 범죄의식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 집단폭행은 시비가 붙어 시작된 폭행도 아니며, 피해자가 가해자와 마찰을 빚을 행동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온라인상에선 가해자들의 신상, 직업 등이 공유되는 등 분노가 크다.
순천 집단폭행 사건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월 발생했다. 30대 피해자 A씨는 당시 밤 깊은 시간인 새벽 2시를 넘어 회식이 종료됐고, 귀가 도중 갑자기 한 차량에서 내린 남자들에게 묻지마 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20대 남성 2명은 A씨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폭행을 가하고 욕설을 했다고 했다. 가해자 1명은 차량을 몰고 도주했지만, 남은 한 사람은 힘을 실어 A씨를 때렸다. 이를 말리던 시민도 위협했다. 결국 이들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여기서 무면허 운전 사실도 드러났다. 순천 집단폭행 피해자 측은 이 사건으로 A씨는 물론 임신한 아내까지 큰 충격에 빠졌지만 정작 가해자들은 태연히 SNS 활동을 하는 등 반성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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