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터
벌꿀은 예전부터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감미료로 비타민 B군, 특히 B6가 많아서 건강과 미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한 메밀, 참피나무, 밤나무 등의 짙은 색의 꿀에는 철분이 많고, 항산화 작용 및 헬리코박터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벌꿀제품이 숙취해소 및 신장기능 강화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음료용으로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경남 산청의 지리산 청정지역의 수많은 밀원식물에서 벌꿀을 채취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지리산벌꿀의 정선화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높고 깊은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한 벌꿀

“벌꿀의 색과 맛은 그것의 원료가 되는 꽃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깨끗한 지리산 자락에 피어있는 야생화에서 토종벌꿀이 꿀을 모아 밀원을 채집하고 자연스럽게 채취한 꿀이죠. 재래식 방법으로 밀납과 수분을 농축하여 엑기스만을 담아 만든 순수한 자연식품인 산청지리산 벌꿀은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위생과 품질관리를 우선으로 하여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벌꿀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꿀벌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깨끗한 지리산 자락에 피어있는 야생화에서 토종꿀벌이 꿀을 모아 밀원을 채집하고 자연스럽게 채취한 꿀을 소비자에게 전한다는 자부심으로 지금까지 일을 해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천연벌꿀의 우수성과 사양벌꿀과의 차별화를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그는 산청지리산 프로폴리스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지리산청정 지역의 수많은 밀원식물에서 채취하여 뛰어난 항균,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프로폴리스는 폴라보노이드성분이 다량 함유된 최고의 원료를 사용하고 있단다.
건강을 채밀하는 한국양봉협회 산청군지회
산에는 아카시아나무로 더 잘 알려진 아까시나무의 향기로운 꽃이 만발하다. 벌통마다 꿀벌들이 무수히 드나든다. 벌통의 뚜껑을 열면 일벌들이 벌집에 새까맣게 달라붙어 꿀을 채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농조합법인 지리산벌꿀은 5명이 공동출자해서 만든 영농조합법인입니다. 출자는 5명이 했지만 현재 양봉협회 산청군지회의 회원들은 대부분 이곳을 통해 채밀한 벌꿀을 소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소분된 벌꿀은 위생적으로 코팅 된 벌꿀 전용 드럼통에 보관을 한 뒤 (사)한국양봉협회의 공동브랜드인 ‘한벌꿀’과 ‘산청 지리산 벌꿀’의 브랜드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를위해 정 회장은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와 양봉산물 고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양봉산업의 기반조성을 위해 밀원수 식재와 여왕벌 보급사업, 홍보사업 등을 통해 양봉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려는 목표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최근 세계 시장의 개방 압력에 맞서 우리 양봉산업은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우리 양봉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능성 꿀의 생산을 통해 독특한 차별화를 추구해야 하며, 동시에 소비자 홍보를 강화하여 국내 벌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양봉결의대회

“최근 TV, 각종 언론 등을 통한 소비자의 벌꿀에 대한 불신을 잠식시키고 벌꿀 정부인증제를 제일 먼저 시범운영해 벌꿀을 비롯한 각종 양봉산물의 가치를 재조명 받을 수 있도록 산청이 그 중심에 서길 바랍니다. 고품질의 벌꿀 생산, 정부에서 시행하는 벌꿀 정부인증제도에 저극동참, 사양꿀 생산·판매금지 등의 결의문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회복과 국민의 건장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소비자들의 신뢰와 더불어 양봉 꿀의 소비촉진 활성화를 도모하고 싶다는 영농조합법인 지리산벌꿀의 정선화 대표이사. 벌꿀을 비롯한 다양한 질좋은 제품들로 산청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처럼 영농법인지리산벌꿀이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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