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오세라비 작가가 여성우월주의 커뮤니티 워마드 회원 가운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오세라비 작가는 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워마드 내 정치적 세력이 존재한다고 의심했다.
특히 오세라비 작가는 "(워마드 일부 회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우리 햇님, 햇님 이러면서 그렇게 모신다"면서 박사모 회원임을 추정했다.
오세라비 작가는 '메갈리아' '워마드' 등 사이트를 4년째 모니터링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3년 전부터 이 사이트들이 여성혐오에 대항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급진적인 남성혐오를 했기 때문에 문제의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세라비 작가는 불법촬영 편파수사를 규탄하는 광화문 시위도 언급했다. 그는 "피해자가 남성이었는데 피의자가 여성이라 빨리 잡았다. 이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오세라비 작가는 페미니즘의 방향성에 대해 '휴머니즘'을 되돌아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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