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性차별 분노… "X여야 제 맛" 편파에 억울?
상태바
한서희, 性차별 분노… "X여야 제 맛" 편파에 억울?
  • 박한나
  • 승인 2018.08.09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서희 (사진=한서희 SNS)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페미니스트를 주장하는 한서희가 또 한 번 워마드 편파수사를 언급했다. 

한서희는 직접 자신이 '워마드' 회원이라고 밝힌 적은 없다. 하지만 때때로 논란에 오르는 워마드 사건에 누구보다 분노하고 두둔하던 그다. 특히 한서희는 8일 워마드 운영자의 영장 발부 소식에 자신이 대신 옥살이를 하겠다면서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한서희는 페미니스트를 선언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성 문제와 관련해 꾸준한 발언을 내왔다.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유명해지길 원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그의 행보는 '주목'의 연속이다.

유리천장, 낮은 여권을 신장시키자는 페미니즘의 근본적인 뜻은 틀리하 할 수 없다. 하지만 워마드와 같이 일부 급진적이고 과도한 파괴를 행하며 성차별의 해소를 외치는 곳들로 인해 여성우월주의, 또는 남성혐오로 비춰지게 됐다.  

그런데도 한서희는 이런 문제점들은 외면한 채 워마드 운영자의 영장 발부 사실을 이유로 차별을 주장하고 있다. 물론 그 주장에는 일리가 있기도 하다. 실제 일베에서는 과거부터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 넘쳐났다. "6살 조선족 여자아이를 XX할 계획이다" "고양이는 죽여야 제 맛"이라는 게시물 등이 올라오고, 고인 모독, 신성 모독 등도 논란이 됐다. 그럼에도 일베 운영자가 수사 대상에 오른 사실은 없다.